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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음껏 날아도 죽지 않는 ‘새’ 세상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녹색연합 회원들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77번 국도 남산교차로 인근에서 수 십 명의 ‘새친구’와 함께 176개의 투명 방음벽에 새충돌 저감 스티커를 부착했다. 전 날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연구실장과 함께 녹색연합이 진행한 온라인 사전교육을 수강한 시민들은 현장에서 더욱 의기투합했다. 이번 ‘새친구’ 9기 현장 활동에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김영준 실장은 “불행히도 새는 토마토도 돌멩이도 아니라, 유리창을 더럽히지도 깨뜨리지도 않는다”며 "이러한 새들의 조용한 죽음에 기대 우리는 여전히 생태를 고려하지 않은 유리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의 끝에는 “인공구조물에 충돌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법은 이미 마련되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하지 않는 정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기록”이라고 또 한번 개별적인 기록들이 모였을 때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새친구’는 녹색연합이 6년째 진행중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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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음껏 날아도 죽지 않는 ‘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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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10명 중 7명 ‘플라스틱에 피로감 느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후우울’에 이어 ‘플라스틱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후우울’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후로 시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무력감을 인지하고 언어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틱 피로증’은 개인의 예민함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것이 아닌 정부와 기업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 마음을 정량화하고자 지난 8월 13일부터 시민이 ‘플라스틱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배포했다. 약 두 달에 걸쳐 총 4,992명의 시민이 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72%인 3,578명은 심각한 피로를 호소했으며, 18%인 945명은 높은 피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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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10명 중 7명 ‘플라스틱에 피로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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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백일홍·팜파스그라스 보며 ‘가을 힐링’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3일 개천절 휴일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사람들이 백일홍과 갈대 모양의 팜파스그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 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표적인 축제로, 자라섬 남도 약 2만6,200평에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지난 여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영향으로 백일홍과 구절초 등은 예년만큼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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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백일홍·팜파스그라스 보며 ‘가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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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바다·건강 살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28일 환경재단 주최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석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에 참여한 문현여자중학교 성소연 교사는 “그동안 학생들과 해왔던 플로깅은 단순히 학교 근처 쓰레기를 줍는 것이 다였다”며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에서는 학생들과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조개껍질을 찾는 이벤트를 하며 학생들과 의미있는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453만 명으로, 매일 16명의 청소 인력이 투입되지만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플로깅에 참여한 부산 수영구 박시은 씨는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해본 적은 처음이다. 직접 분류해보니 모래사장 속에 파묻힌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파편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크기도 작고 줍기가 힘들었다”며 “이렇게 작은 쓰레기들이 쌓여서 해변을 더럽히고,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큰 책임감을 느꼈다. 개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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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바다·건강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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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러다 다 죽는다”...설악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환경회의 소속 활동가들이 지난 26일 비가 내리는 강원도 양양군청 앞에 모여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40년간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논란은 끝없이 이어져 왔다. 이미 환경적 문제와 경제성 문제 그에 더해 막대한 예산 투입마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효성이 없는 사업”이라며 “케이블카는 정치적 도구로만 이용하기 위해 건설을 강행하는 강원도지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강원도지사는 삭도추진단을 만들어 강원도내 6개의 케이블카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건설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녹색연합 박그림 대표는 “뭇 생명과 더불어 살아야 할 절박한 시대에 그들을 죽음으로 밀어 넣는 사업은 공멸의 길이며 죽음의 행진”이라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우리가 투쟁을 멈추지 않는 한 놓을 수 없어 우리가 투쟁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삶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김동일 위원은 “설악산 케이블카카 설치되는 강원도 양양군민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됐다”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전용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재정안정기금 사용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홍경남 위원은 “케이블카 사업의 경제수입은 거짓이다. 몇 년 가지 않아 적자에 몰려 애물단지로 전락할 사업”이라며 “양양군은 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설악산케이블카 백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결의문 낭독, 초록 연막탄을 사용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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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러다 다 죽는다”...설악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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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등장 시민단체 회원들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요구”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과도한 전력 수요를 엉터리로 전망했다고 주장하며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단상을 점거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들에게 강제로 연행됐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네트워크’는 오늘(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엉터리 수요전망, 핵발전과 송전탑 건설 부추기는 11차 전기본 전면 폐기’를 촉구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당일 10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앞두고 열렸다. 첫 발언자인 황인철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은 3만 명이 참여한 907기후정의행진에서 시민들은 “이윤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기후를 함께 지키는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지만 11차 전기본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줄 모르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은 시급한 기후위기 대응을 지체시키며, 위기를 가속화한다”고 비판했다. 남어진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은 11차 전기본에 대해 “너무나도 폭력적이고, 위험하고, 불평등한 계획”이라면서 “밀양에서 송전탑 때문에 2명의 주민이 목숨을 끊었다. 20년 간 400여명이 입건되고 62명이 재판을 받았음에도 변화한 상황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전기본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다음으로 정진영 경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온실가스를 내뿜어 폐쇄해야 할 석탄화력발전소의 20%가 암모니아 혼소를 통해 2040년까지 명맥을 유지하려 한다는 점과, 이전 계획과 마찬가지로 노후 석탄 28기를 LNG로 전환하면서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배출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며 “탄소중립을 먼 미래의 일로 만드는 11차 전기본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강언주 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는 28일 고리 3호기 핵발전소의 설계수명이 종료된다고 상기시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노후 핵발전소들이 줄줄이 수명이 다하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핵폭주 정책으로 수명 연장을 강행하며 지역에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며 “포화 상태에 이른 핵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이, 대도시와 자본의 전기 사용을 위해 지역에 희생을 강요하는 11차 전기본은 지역을 에너지 식민지화하는 것과 다름없어 지금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공청회 현장에서는 공청회 참가자들의 전력계획 백지화 요구들이 있었으나 전원 연행되어 17명이 세종 남부서와 북부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연행과정에서 미란다 원칙 고지 없이 수갑을 뒤로 채운 채 강제 연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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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등장 시민단체 회원들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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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 있다...진실은?
- [현대건강신문]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의 모발은 봄철 늘어나고 가을철 줄어드는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당사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주는 탈모, 그 원인과 치료 방법부터 다양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알아보았다. 정상적인 모발은 성장기(3~5년), 퇴행기(1개월), 휴지기(3개월)를 반복한다. 탈모 환자의 경우, 성장기가 점점 짧아져 모발이 길고 두껍게 자라나기 어려워진다. 이 같은 생장주기로 인해 사람도 계절에 따라 털갈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동물의 경우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에 가장 털이 많아지지만, 사람의 모발은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을 담당하므로 봄철에 많아지고, 가을철부터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특정 부위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탈모증이라고 한다. 크게 모낭이 유지되는 탈모(유전성·휴지기·원형 탈모증)와 유지되지 않는 탈모(흉터형성 탈모증)로 구분한다. 그중 전체 탈모증의 85~90%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증이며,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증으로 구분된다. 주요 원인은 유전자, 노화, 남성호르몬(DHT 호르몬) 세 가지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유전성 탈모증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흡연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며, 지방층에서 분비되는 염증유발물질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만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 휴지기 탈모증은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발의 생장주기가 변화하는 증상이다. 특히 출산 후 많이 발생하는데, 임신 중 증가했던 여성호르몬이 분만 후 감소하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가 100일 때 머리가 가장 많이 빠지고, 돌 때(12개월) 거의 회복된다. 일부 회복이 안 되는 사람은 여성형 탈모가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원형 탈모증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고, 흉터형성 탈모증는 외상, 화상, 감염 등으로 인해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발생한다. 탈모 초기에는 뒷머리에 비해 정수리와 앞머리의 모발이 가늘어진다. 또한, 모낭이 작아지고 피지샘이 커지면서 유분기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머리가 평소보다 기름지고 빗질이 부드러워진다고 느껴진다면 탈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고 상당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탈락하거나,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유전성 탈모 완치 어렵지만 약물로 진행 늦출 수 있어 특히, 유전성 탈모의 경우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다. 초기에는 주로 DHT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5-α환원효소를 차단하는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사용한다. 진행된 후에는 모낭을 자극하여 성장기 진입을 촉진하는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을 사용한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성장기의 모발은 한 달에 약 1cm 자라나므로, 약 6개월간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유의미한 발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 탈모는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효과가 있다고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다. 적절한 약물과 용량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권 교수는 “많이 진행된 탈모는 뒷머리를 채취해 앞머리로 이식하는 자가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라며 “뒤쪽 두피는 이마나 정수리 두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 발현이 적어서 탈모가 심해져도 모발이 잘 유지된다. 이식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남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미용적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회복되므로 원인을 찾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은 국소 스테로이드나 면역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흉터형성 탈모는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모발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주로 모발 이식을 실시한다. 권 교수는 “탈모는 노화 현상의 일환이며, 노화를 멈출 수 없듯 탈모도 완벽히 치료하기 어렵다. 단,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므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진다고 느끼면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며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습관,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탈모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탈모와 관련된 속설과 진실 * 아기 때 머리를 밀면 숱이 많아진다 – X 머리를 밀고 새롭게 자라난 모발의 단면만 보면 더 굵어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고 모발의 수나 굵기는 변하지 않는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를 촉진한다 – X 머리를 감을수록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0개 미만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단, 두피에 자극을 주는 강한 샴푸나 뜨거운 물은 주의해야 한다. *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발생한다 – X 자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 탈모는 한 세대 건너 유전된다 – X 격세 유전은 사실이 아니다. 형제끼리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의 차이로 인해 탈모의 정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 * 탈모는 모계 유전된다 – △ 탈모는 기본적으로 부모 양쪽의 유전적 요인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단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 상에 있으므로, 특정 타입의 남성형 탈모는 모계 유전될 수 있다. *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은 흰머리가 난다 - X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 더 많은 흰머리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모근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흰머리를 뽑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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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 있다...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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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 정원산업박람회...나무와 어우러진 쿨링포그로 늦더위 식혀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나무 사이에 조성된 쿨링포그를 맞으면 늦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해 8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전’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펼쳐지는 ‘그린인프라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한 정원·여가 관련 시설물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기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진행되고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에 더해 △스탬프투어 △여행하는 돌 △책 읽는 한강정원 △정원 처방전 △목공 체험 등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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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 정원산업박람회...나무와 어우러진 쿨링포그로 늦더위 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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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날...‘불 끄고 별 켜’, 4,700가구 하루 사용 전력 절감
- [현대건강신문] 전국 214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에너지의 날’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2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 개최됐다. 제21회 에너지의 날은 ‘2050 탄소중립, 국민 실천이 답이다! -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22일 오후 8시 20분부터 ‘읽어 주는 카드뉴스’에 이어, 8시 40분부터 진행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로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됐다. 에너지시민연대 유미화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국회,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부산타워, 대구 83타워, 광주 첨단 대우아파트, 대전 한빛탑, 세종 이응교, 전북 전주 전라감영, 전남 목포 목포대교, 여수 이순신 광장, 나주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경북 경주 첨성대, 구미 수출산업의탑, 강원 춘천 춘천시청과 소양강 처녀상 등 전국22개 지역의 랜드마크 및 건물의 소등 모습이 실시간 중계됐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전국적인 에너지의 날 행사로 총 54만kWh의 전력량 절감효과를 이뤄냈다”며 “이는 석탄화력발전기 1기의 1시간 발전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4인가구 기준 약 4700만 가구가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탄소감축량은 245톤”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냉방기기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소등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범국민 실천 행동에 △정부·공공기관 968개소 △지자체 187개소 △랜드마크·기업 2,162개소 △교육청 45개소 △학교·유치원 321개소 △도서관 39개소 △병원 4개소 △대사관 4개소 △공동주택 420개 아파트 단지 △단체 175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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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날...‘불 끄고 별 켜’, 4,700가구 하루 사용 전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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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후위기’ 폭염에 ‘석탄전기’ 수도권 송전에 4조 쓰는 정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장 지속되는 ‘기후위기’ 폭염에 지친 경기도 시민들이 경기도청 앞에 모여, 경기도에 공급될 ‘석탄으로 생산된 전기’를 거부하고 허울뿐인 경기도의 RE100선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재생에너지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강원송전탑반대대책위, 환경운동연합 등 9개 기후환경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동해안~수도권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석탄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려는 계획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력 수요처인 경기도의 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확대 △석탄발전소 폐쇄와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석탄발전을 위한 동해안~수도권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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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후위기’ 폭염에 ‘석탄전기’ 수도권 송전에 4조 쓰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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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에너지의 날...불 끄고 별 켜다 외(外)
- [현대건강신문]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목)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하는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해 전국 129만여 명의 별빛지기 덕분에 51만kWh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주 목요일(22일) 에너지의 날에도 많은 실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저녁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www.youtube.com/live/7WdkMNUKipY)에서 에너지의 날 온라인 생중계 시청을 통해 선물 증정이 있는 ‘퀴즈 풀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 외면 안전, 시민 책임져...낙동강 녹조 비질란테 조사단 활동 시작 [현대건강신문] 낙동강네트워크 · 대한하천학회 ·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낙동강 하구부터 영주댐까지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한 녹조 현황 조사에 나선다.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조사는 녹조라는 사회적 위험을 방치하는 정부를 대신하여 시민사회가 ‘비질란테(자경단)’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녹조 현장을 조사한다는 취지가 있다. 조사단은 낙동강의 에어로졸과, 원수, 퇴적토를 채취해 녹조 독소 농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 조사는 파타고니아코리아가 후원한다. 조사단은 “‘녹조라떼’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4대강 유역의 녹조 창궐이 10년이 넘는 기간 지속됨에도, 윤석열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오히려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청부과학을 내세우며 4대강 보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단재생에너지 활성화 법안 발의 기자회견 지난 7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6GW 규모의 산단 재생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태양광 입지 확보 △인허가 기간 단축 △설비운영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촉진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급한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과 현재 산업단지 내 저조한 태양광 보급 현황을 고려할 때, 특단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겠습니다. 박지혜 의원은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 계획을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20일 박지혜 의원, 녹색연합, 기후시민프로젝트 등은 이번 법률개정안 발의와 함께 산단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녹색연합은 “산업단지는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의 54%를 차지하고,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45%를 차지한다”며 “에너지 다소비 지역인 산업단지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게 되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일치로 인한 지역간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가 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확대를 우선과제로 추진해야 하고, 이를 위한 법률안 개정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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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에너지의 날...불 끄고 별 켜다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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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후쿠시마 핵폐기 해양투기 중단, 바다 보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18일 부산 을숙도 앞바다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해 ‘바다를 지키자’, ‘일본은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하라’라고 쓰인 국영문 펼침막을 들고 해상캠페인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핵폐수의 태평양 해양투기를 강행하고 있다. 2023년 8월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해양투기가 1년을 맞다. 지난 1년 동안 7차례에 걸쳐 무려 5만5천톤의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해양투기했다. 지난 8월 7일부터 25일까지 7,800톤을 버리는 8차 해양투기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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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후쿠시마 핵폐기 해양투기 중단, 바다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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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물감 뿌린 듯한 낙동강 녹조, 시민들 직접 조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5일부터 낙동강에서 녹조 띠가 목격되기 시작했고 일주일이 지난 11일에는 낙동강 전체에 녹조가 창궐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식수원인 영주댐은 이미 7월 말부터 조류 대발생 수준인 남조류 세포 수 100만 셀을 훌쩍 넘은 190만 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단체들은 위험 수위인 낙동강 녹조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낙동강 하구부터 영주댐까지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한 녹조 현황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하며, 녹조라는 사회적 위험을 방치하는 정부를 대신하여 자경단이란 뜻의 ‘비질란테’란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낙동강의 원수와 퇴적토, 에어로졸을 채취해 녹조 독소 농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낙동강 녹조 비질란테 조사단은 “낙동강 원수의 녹조로 인해 농산물과 수산물, 수돗물에 더해 공기에서까지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되고 있음이 증명되었다”며 “피부 독성, 간 독성, 생식 독성을 지닌 물질이자 청산가리보다 6,600배 높은 독성을 지닌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낙동강 전 구간을 뒤덮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수준 이하로, 녹조가 뭉치지 않기 위해 수차를 돌리며 녹조를 공기 중으로 확산시키는 등 오히려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낙동강 녹조의 위험은 이미 강변을 넘어 유역 전체에 퍼지고 있다. 지난해 낙동강 본류에서 3.7㎞ 떨어진 양산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0.54ng/m3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기도 했다. 조사단은 “낙동강의 녹조가 더욱 심해질수록, 정부의 안전불감이 반복될수록 녹조 독소의 위험은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건강에 더욱 깊숙이 침투할 것”이라며 “‘녹조라떼’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4대강 유역의 녹조 창궐이 10년이 넘는 기간 지속됨에도, 윤석열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오히려 수질이 개선되었다며 4대강 보를 유지하려고 해 낙동강 전 국간의 주요 지점에서 녹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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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물감 뿌린 듯한 낙동강 녹조, 시민들 직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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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라스틱 피로도’는 얼마? 외(外)
- [현대건강신문] 서울환경연합은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배포한다. 이 테스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자가진단 테스트(simte.xyz/plasticout)를 통해 플라스틱에 대한 피로도가 얼마나 높은지 △가벼운 △중간 △높은 △심각한 피로로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각 단계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으로, 산업과 일상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의 전주기를 다루고 있다. 5번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거쳐 2024년까지 신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테스트 결과를 모아 다가오는 9월, ‘플라스틱 피로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질환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를 구하는 아이디어 캠프” 환경재단, ‘기후과학클래스’ 열려 환경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기후 기술 아이디어 캠프 ‘기후과학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후과학클래스’는 전국의 중,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캠프이다. 작년에는 캠프 당일 주제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면, 올해는 참가자가 해결하고 싶은 환경문제를 직접 선택해 사전에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환경재단은 전문 심사위원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피드백을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는 캠프에서 코멘트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집중 수정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대학생 멘토 15명과 현업 전문가 14명의 1대1 밀착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이들에게 기후테크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았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차 평가보고서의 총괄 주저자인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 국내 최대 기후테크 플랫폼인 그리니엄 하태상 대표와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종합부문 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SLA 방법 탐구’를 발표한 궁내중학교 석민경 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된 우주원석 팀이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학교 생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자원의 사용과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고자 제안한 아이디어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탄소 배출량 산출 방법인 LCA(Life-cycle assessment) 방법을 벤치마킹한 SLA(School-Life Assessment)를 솔루션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를 타겟으로 해결방안을 고안해냈다는 점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발적인 감축 활동을 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궁내중학교 석민경 학생은 “전문 심사위원의 코멘트를 적극 활용해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다른 학교에서도 실행되어 학생들의 환경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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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라스틱 피로도’는 얼마?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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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파괴’ 오세훈 시장, 서울 난개발 지나치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세훈 시장이 돌아온 후 서울의 녹지는 바람 잘 날 없다”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은 13일 시청 정문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녹지 파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진행을 맡은 조해민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는 “오세훈 시장이 돌아온 후 서울의 녹지는 바람 잘 날이 없다”며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건희기증관을 짓겠다더니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것 검토 △남산에는 곤돌라와 스카이워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매년 도래하는 철새 서식지인 한강에 리버버스 도입 등 지난 3년간 오세훈 시장이 벌인 난개발 사업을 하나하나 짚었다. 특히 지난 8일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인근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를 신규 공급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되되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정부 요청에 따라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동참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그린벨트는 생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국토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미래 자산이지 정부가 필요할 때 입맛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개발유보지가 아니다”며 “오세훈 시장은 과거 문재인 정부가 서울의 그린벨트인 태릉골프장을 해제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집값을 잡는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텐데, 얼마 남지 않은 도시의 소중한 녹지를 이제와 개발하려드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그린벨트는 미래세대와 현재세대 모두를 위해 온전히 보전되어야 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은 ‘한강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 용역 최종보고서’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김동언 국장은 “지난 6일 서울시가 리버버스의 이름을 한강버스라고 개명했다”며 “리버버스 이름으로 숱하게 많은 비판 기사들이 올라오니, 리버버스를 한강버스라고 바꿔버린 것”이라 지적했다. 김 국장은 “한강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 용역 보고서가 나왔지만, 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관련 조례랑 예산은 전부 통과되었다”며 “원래 용역 보고서가 나오고 나서 사회적 공론화를 거치고, 철저한 검증 이후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인데 오세훈 시장은 그 선을 과감하게 넘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버스 확대 계획에 따르면 대관람차, 한강 아트피어, 잠수교 전면 보행화 등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의 세부사업이 완공되었을 때를 전제로 해서 선착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강 주변에 온갖 시설을 짓고 그것을 연결하는 리버버스를 건설하는 것은 한참이나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고은솔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는 기자회견문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연일 폭염과 폭우에 시달리는 시민들은 환경재앙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도시 속 녹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지도 오래”라며 “서울을 야금야금 파먹으며 벌어지는 난개발 사업들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전면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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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파괴’ 오세훈 시장, 서울 난개발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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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림픽 잔치 끝나, 5백년 가리왕산 복원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녹색연합과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3일의 알파인스키 경기를 위해 파괴한 가리왕산 복원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8월 11일 파리올림픽이 폐막했다. 전 국민이 올림픽에 열광하는 지금, 아직도 풀지 못한 평창올림픽이 남긴 뼈아픈 숙제를 기억해야 한다”며 “단 3일의 경기, 사실상 일회용 경기장을 위해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500년 숲을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마련을 위해 △국가의 주요 자산인 국유림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녹지자연도 9등급지의 10만 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갔다. 이들은 “환경 파괴와 사회적 갈등 논란에도 가리왕산을 파괴하고 경기장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원형 복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가리왕산은 복원은커녕 훼손지에서 매년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지 6년 지났지만, 지역 주민의 요구와 올림픽 유산 활용을 핑계로 약속은 수차례 깨어져 왔다.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가리왕산 훼손지는 여전히 노출되어 있고, 언제 산사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곤돌라까지 운행 중”이라며 “우리의 요구는 무리한 요구도, 새로운 요구도 아니다. 정부가, 강원도가 복원하겠다고 한 약속대로 복원해야 한다”며 가리왕산 파괴의 역사와 복원의 당위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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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림픽 잔치 끝나, 5백년 가리왕산 복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