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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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 전 ‘스마트폰’ 접속해 공사장 위험요인 확인
    [현대건강신문] #사례. 서울의 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대리인 ㄱ씨는 매일 아침 작업 시작 전 스마트폰으로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한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공사장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위험성이 상으로 표시된 부분은 주의깊게 확인 한후 작업할 때 안전에 더 신경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작업 중간중간 공사장 곳곳의 안전점검 진행 현황도 확인한다. 서울시설공단은 도심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공사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활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의무사항을 안전관리 인프라가 부족한 영세 건설업체 공사현장에서도 쉽게 이행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개발 목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웹·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먼저 작업 전 해당 공사장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 코너가 있다.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발굴한 위험요소들이 상중하 수준별로 분류돼 있으며 요소별 위험요인 해결방법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법적 기준에 따른 ‘일일 안전점검’, 작업 시작 전 근로자와 안전 수칙‧주의사항을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작업 현장 전체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검 결과 분석’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개월간 서울 내 2개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성을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은 공사 현장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하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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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플라스틱 원료 운반선 오른 환경운동가들 “플라스틱 생산 감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on Committee) 제5차 협상 회의가 진행 중인 지난달 30일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플라스틱 주원료인 석유화학 물질을 운반하는 탱커선 마스트에 올랐다. 이들은 마스트에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Strong Plastics Treaty)이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를 들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에 참여 중인 세계 대표들에게 강력한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시위에 참여한 영국 액티비스트 알렉스 윌슨(Alex Wilson)은 “부산에 있는 세계 대표단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는 세계 시민들, 과학자, 감축에 동의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이 시작되는 현장에서 평화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 순간에도 석유화학업계 로비스트들은 회의장에서 자본과 권력을 이용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라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본 취지를 축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스트에 올라간지 12시간 후 경찰에 연행돼 구금됐다. 그레이엄 포브스(Graham Forbes) INC 대표단장은 “플라스틱 주원료를 실은 석유화학 물질 운반선에 오른 이들의 평화 시위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화석 연료와 석유화학 산업이 주도하는 환경 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전 지구적 과제를 알리기 위해 운반선에 올랐다”며 “한국 당국이 국제 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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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사진] 플라스틱 협약 3일 남아...시민단체 “각국 적극 나서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 5일차인 29일 국내외 149개 시민단체들들은 부산 벡스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부진한 협상에 대해 각국 대표단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협상회의 참관인으로 참여 중인 △플뿌리연대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플라스틱 추방연대(BFFP) △국제환경법센터(CIEL)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함께했다. UN 회원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5차례 협상회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네 차례의 협상회의를 진행했지만 강력한 협약 체결을 지지하는 국가의 '생산 자체를 감축하자'는 주장과 약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산유국 등의 ‘재활용 포함 폐기물 처리에 중점을 두자’는 주장이 대립하며 유의미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제 5차 협상회의(INC5)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되어 12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협상이 5일차가 되며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각국은 생산 감축을 비롯한 주요 쟁점들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여 법률 초안 작성 그룹(LDG)에 전달된 문구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각국 정부 대표단에게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각국 정부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플라스틱 오염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라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 체결을 지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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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53중 차량 추돌사고 유발한 11월 폭설, 기후변화 영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어제(27일) 오늘(28일) 내린 기습 폭설로 강원도 원주에서는 ‘블랙아이스’로 53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제설작업을 하던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는 등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폭설은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월 최고 적설량을 갈아치웠고, 서울로 한정하면 모든 날을 통틀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잎이 풍성한 붉은 단풍나무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기이한 풍경을 연출한 이번 폭설도 기후변화의 영향이라고 우려했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가량 높아진 상태인데, 여기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만나면서 수증기가 다량 발생해 공기 중에 유입되었고, 이것이 눈구름을 만들어 육지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역대급 폭염이 지나간 뒤 역대급 폭설이 온 것도 기후변화의 영향이란 지적이 나오지만 ‘기후위기’ 대응은 더디기만 하다. 정부와 한 축을 담당하는 22대 국회에는 아직도 기후특위가 없다. 정의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여름 폭염 때 한창 논의되는 듯하더니, 여름 끝나자 논의도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며 “22대 국회는 조속히 기후특위를 구성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론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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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핵 산업 배불리는 원자력 예산 전액 삭감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탈핵·종교·시민사회 36개 연대단체인 탈핵시민행동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핵산업만 배불리는 원자력 예산 전액 삭감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139억원 규모의 원전 개발 및 지원 관련 예산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원안보다 오히려 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조민기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체코 원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탈원전을 말해온 야당이 정부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그 간의 진위를 의심케한다”며 “이는 재생에너지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시대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SMR(소형모듈원전)은 안전성도 경제성도 검증되지 않았는데 2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정신나간 일”이라며 ”핵 개발 예산을 늘릴 게 아니라, 경주 월성 방폐장 지하에서 1300억 톤의 물이 새는데 운영허가를 취소하고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에 대해 “2015년 월성 1호기에 최신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위법 판정을 받고 수명연장 허가가 취소됐지만, 여전히 이를 적용하지 않은 채 수명연장을 하고 있다”며 “야당이 현 예산안에 동의하는것은 “국민 안전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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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9
  • 갑자기 찾아온 ‘입동’ 추위....일교차 커 건강관리 비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해 11월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짐에 따라 한랭질환 등 초겨울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입동과 함께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해당되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등 체온유지 기능이 약한 민감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의 대표적 질환은 바로 저체온증이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심한 오한이 발생하고 점차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저체온증은 일반인은 물론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에게는 더 위험하다.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몸을 떠는 등 체온을 올리기 위한 보상 반응을 하게 되는데 노인은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사율이 떨어져 체온 유지가 쉽지 않다. 또, 혈관 방어 기전이 저하되어 혈관 수축으로 열 손실 감소 및 열 생산 증가 능력이 떨어져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심뇌혈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한파에 노출되면 급격한 혈압상승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뇌혈관 혈압이 1,520mmHg까지 상승해도 혈관이 터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혈압 환자는 혈관이 약해져 정상혈압보다 4~5배 가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성 순환 등의 영향으로 11월, 1월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기온이 높겠으나, 12월에는 평년보다 찬 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어 한랭질환 발생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기간에는 전국 500여개 협력 응급실로부터 한랭질환자 현황을 신고받아 매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국민과 유관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 23-24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사망 12명 등 총 400명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날에는 한랭질환자 신고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갑작스러운 추위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최저기온이 급작스럽게 떨어진 12월 중순 3일간 한랭질환 발생은 39명으로 2023-2024절기 겨울철 한랭질환자의 9.8%에 해당한다. 23-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 주요 결과로, 한랭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고령층이 29.3%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51.5%를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 환자 수 역시 80대 5.1명, 70대 1.4명 순으로 고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299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실외 중에서는 길가 발생이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주변 57명, 실외 기타 50명 순으로 발생했다. 실내도 101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집 72명, 실내 기타 13명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한랭질환자 중 85명이 음주 상태였고, 199명이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신고되었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며,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건조하고 찬 공기로 인해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차고 건조한 공기로 기관지가 수축하여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호흡기 관련 질환자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 주변의 인대와 힘줄들이 뻣뻣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 받아 낙상사고가 증가하기도 하여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한파 특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 어린이 및 기저질환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며,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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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사진] 연휴 마지막 날, 자연과 함께 ‘힐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서울 도봉구 창포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꽃 구경을 하고 있다. 비에 흠뻑 젖은 창포원 대표 화초인 붓꽃이 시민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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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4-05-07
  • [사진] 잊지 않겠습니다...가습기살균제 사망 안은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 회원들이 3일 서울 마포 노을공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에 안은주 씨를 추모하며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배구선수로 활약하던 안은주 씨는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이란 이름의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어 투병 끝에 2022년 5월 3일 사망했다. 안 씨는 세브란스병원에 2년 넘도록 입원했지만 끝내 가습기살균제 독성을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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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사진] 환경단체 “한강 리버시티 경제성·환경 영향 검증 필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과 서울수달네트워크 회원들은 지난 29일 ‘한강 수상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리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한강 리버시티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이하 리버시티)를 발표했다. 리버시티 서울은 2030년까지 2,366억원의 시비와 3,135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 마리나 등 시설물을 만들어 수상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리버시티 서울 사업을 통해 연간 9,256억의 경제효과와 6,84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한강 수상 시설은 과다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김향희 서울수달네트워크 전 운영위원장은 “지난 20년간 이어져온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최근 몇 년간 무색해지고 있다”며 “공존을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 한강의 수상 시설은 과다하다”고 우려했다. 조해민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는 기자회견문에서 “2011년 오 시장이 자진 사퇴함으로서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담긴 서울항 등 대규모 토목사업이 취소되었고, 이후로는 자연성회복사업 위주로 10년 이상 진행되었기에 생태계가 자연적으로 복원된 것이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 오세훈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성과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의 중요한 공간을 민간에 넘길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한강의 공공성을 지켜나갈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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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사진] “플라스틱 생산량 75% 감축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 김나라 활동가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에 옵서버로 참여해,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 최소 75% 감축”을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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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사진] 체르노빌 핵사고 38년...“원전으로 민생 불태우지 마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로 이뤄진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은 체르노빌 핵사고 38년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르노빌 핵사고를 추념했다. 이들은 체르노빌 핵 사고로 피해를 보고 있는 수많은 생명을 기억하며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양기석 신부는 체르노빌 핵사고 이후 작년에 핵발전소 완전 폐쇄를 이룬 독일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탈핵을 윤리의 문제임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해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이상현 활동가는 “현 정부의 핵 진흥 정책을 비판하면서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수립하고 있는 것에 완벽히 역행하고 있다”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밀양 765kV송전탑 반대 대책위’ 남어진 활동가는 밀양 송전탑 반대 과정과 그리고 현재까지 싸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남 활동가는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신규 핵 발전소 추가 건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밀양이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김찬휘 대표는 “RE100으로 인해 재생에너지를 하지 않으면 수출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핵발전소는 이미 경쟁력을 잃었으며 위험한 핵폐기물을 안고 사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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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사진] 시민들 “함께 끄자, 삼척블루파워 석탄 발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구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20일 강원도 삼척에서 5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는 삼척블루파워 1호기의 상업운전과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위 사진). 삼척블루파워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인 포스코의 자회사가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로 1호기가 5월 중, 2호기가 9월 중에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기후위기비상행동, 석탄을넘어서, 탈석탄법제정을위한시민사회연대는 “삼척블루파워 1, 2호기 모두 가동되면 연간 내뿜는 온실가스의 양은 약 1,3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온실가스 배출량은 그동안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가 펼친 각종 정책들 대다수를 헛수고로 만드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최 단체들은 △삼척블루파워 1호기의 상업운전 계획 취소와 사업의 전면 중단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내에 탈화석연료 원칙을 전제로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탈석탄 계획 수립 △21대 국회 내 신규석탄발전 중단법의 통과 △22대 국회 내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탈석탄 로드맵과 모든 석탄발전 지역민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계획이 담긴 법안 제정 등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삼척블루파워 본사 앞에서의 집회 △삼척 시내를 가로질러 삼척시청을 경유해 돌아오는 거리 행진을 하며 “오늘 집회와 행진이 끝이 아니라 삼척블루파워 준공 시점과 그 이후까지 일련의 대응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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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사진] 지구의날...생명 착취 대신 공존 택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보건전국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고래 보호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비판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거제씨월드에서 폐사한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는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거제씨월드 측의 무리한 공연 강행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해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은 전시 목적으로 고래류를 신규로 사육하는 일과 만지기, 올라타기와 같은 체험을 금지했음에도, 거제씨월드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인식을 가진 채 돌고래류 사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가 지난 4월 19일부로 5차에 이르렀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이미 31,200t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였고, 해저 토양의 세슘 오염 농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의 날은 지구와 지구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위한 날로, 생명의 착취적 이용은 결국 지구의 모든 생명을 고갈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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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사진] 튤립 한가득, 서울숲서 힐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휴일인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의숲을 찾은 사람들이 튤립을 구경하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숲에 튤립 10만본을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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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4-04-20
  • 울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건강 유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금일 13시부로 울산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울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의 단계로 나눠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또,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경계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와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800㎍/㎥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2,4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24시간 지속 예상 시 또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1,6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48시간 지속 예상되는 등 황사로 인한 재난사태 선포기준 도달 예상시 발령된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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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4-04-17
  • [사진] “22대 총선은 기후정의에 투표하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후시민열린광장, 기후정치 바라는 우리, 지금 당장 만나’를 개최했다. ‘기후시민열린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기후위기를 악화시켜왔으며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반복해서 추진해온 거대 양당의 행태를 비판하며 ‘기후위기에 적절한 기후정치’를 촉구했다. 현장 토론에서 시민들은 직접 가져온 지역 후보 선거공보물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모든 정당이 기후위기를 외치고 있으나 기후공약 대신 국제공항 건설과 같은 토건개발공약만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광장’ 참석자들은 ‘기후시민선언문: 22대 총선을 앞둔 기후시민의 목소리’를 선언하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필수적인 탈석탄 △공공교통 확충 △기후재난 대비 같은 공약은 뒷전이고, 정부는 △핵발전소 증설 △그린벨트 해제 등 오히려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 ㄱ씨는 “기후위기를 만든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 찌들어 있는 한국정치”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이러한 정치가 바뀌지 않는한 기후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 자유발언대에 선 원동일 신부(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는 “돈보다는 생명이고 기후정치에 있어서 자본의 요구에 응답하는 기후정치와는 단절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정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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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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