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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북미척추학회 참가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 공개 외(外)
- [현대건강신문]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L&K Spine)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분야 국제 학회인 ‘NASS 2024’ 에 참가해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의 신제품 라인인 경추(목)용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CastleLoc Cervical Expandable Cage System)’, 요추(허리)용 ‘블루엑스 시리즈(BluEX Lumbar Expandable Cage System)’를 최근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척추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1985년 제1회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개최되었으며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 이번에 개최된 39번째 ‘북미척추학회 NASS 2024’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미국 기준)까지 4일 동안 개최되었으며, 약 300여 개 이상의 세계적인 척추 관련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 단독 부스로 참가해 세계적인 유수의 척추 관련 병원 의료진 및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높이확장형 케이지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를 홍보하고 데모 시현을 통해 특장점들을 설명했다. 또한 주요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기업들과 대리점 계약 및 향후 미국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초로 선보인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은 경추용 케이지 시장에서는 선보인 적 없는 ‘국내 최초’의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이다. 일반적으로 척추용 제품의 경우 최소 하중은 몸무게의 3배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한다. 특히 경추용 제품은 아주 작은 의료기기로 인체에 삽입할 수 있는 제한된 소재를 이용해 위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은 상당히 난이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인체 무게 3배 하중 내외를 500만 회 이상 싸이클링(Cycling)하는 등 여러 테스트 과정을 거친 결과, 기존 일반용 케이지의 약 2배 정도의 강도에도 파손 없이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세계 최초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의 결과로 탄생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은 기존의 척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환자의 맞춤형 높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척추 뼈 사이에 제품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척추체 종판 손상 가능성을 줄이는 장점 또한 있다. 한편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 라인인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은 △블루엑스-T (등 후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TC (등 후방 내시경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L, 블루엑스-LT (측방(옆구리)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TP (측방(옆구리) /사측방 공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 (복부 전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으로 각 수술 요법에 모두 대응 가능한 풀 라인업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 시리즈’는 티타늄 재질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표면의 거칠기를 올려 환자의 척추 뼈가 더욱 빠르고 강하게 골유착이 되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표면처리 등의 업그레이드 및 세분화 한 제품 라인으로 척추 질환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술 기법을 제공할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회에서 ‘국내 최초’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자사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척추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특히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문회사로서 더 세분화한 제품 출시를 통해 모든 환자의 치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인지도를 쌓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기산업단,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혁신 기업 이모코그와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 체결 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 계기로 투자 유치 성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사업단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이모코그(대표 이준영, 노유헌)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고,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KB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유치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계약식에 이모코그와 KB인베스트먼트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하였고,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이모코그의 대형 투자유치를 축하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사업단이 주최한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를 통해 발생된 성과다.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는 시장진출지원 플랫폼의 사업화 지원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의료기기 관련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게 초기 성장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기업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시장진출 및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23년 11월 1일에 개최되었고, 47개 기업과 28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모코그는 매칭데이에서 사전 매칭을 통해 연결된 주요 투자자들과 1대1 프라이빗 IR을 진행하였고, 그 중 KB인베스트먼트와 투자심의가 지속되던 가운데 최종 투자 심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KB인베스트먼트에게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업단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한 R&D 전주기 특허전략지원을 추진 중인데, 이번 성과는 전주기 특허전략지원과 함께 대형 투자유치를 이루어낸 성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투자유치 계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의 축하인사도 오고 갔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이번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 흡족해하며, “사업단이 처음으로 기획한 프라이빗 IR 형태의 매칭데이를 통해 성과 확대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모코그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오는 11월 7일 개최될 매칭데이에서도 이모코그와 같은 성공 사례가 발굴되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모코그 노유헌 대표는 “사업단이 연구개발 지원뿐 아니라 사업적 기회까지 마련해준 덕분에 투자 유치라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모코그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환자의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여, 202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고, 2024년 1월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CE MDR 마크를 획득하였다. 성형외과의사회, 위버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가속화 닥터팔레트, 성형외과 병원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위버케어(대표 고우균·이은솔)는 최근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자사의 혁신적인 의료전자차트 ‘닥터팔레트’의 홍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위버케어의 닥터팔레트 제품이 성형외과 병원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소속 회원들이 병원 현장에서 닥터팔레트를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와 후기를 공유하며 제품의 장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닥터팔레트가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어떻게 향상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학회 차원에서 활용되며,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분야에서 신뢰받는 의료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성형외과의사회는 전체 의사회 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버케어는 이와 같은 협력 활동을 통해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병원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형외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위버케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춘계 및 추계 연수강좌와 주요 행사에 참여해 닥터팔레트 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사회 회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전자차트(EMR)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버케어 고우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분야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성형외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박상현 회장 역시 "닥터팔레트와 같은 우수한 제품이 성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더욱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성형외과 분야에서의 의료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케어는 2017년 설립 이래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주요 서비스로는 모바일 건강정보 서비스 ‘메디패스’와 차세대 전자 의료정보 시스템(EMR)인 ‘닥터팔레트’가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국내 의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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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북미척추학회 참가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 공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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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혜택 큰 저소득자, 고소득자 비해 ‘병원 덜 가’
-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소득 하위 20% 지역가입자 100 명 중 14명은 1년 동안 의료이용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 필요성이 높은 저소득층일수록 의료 미이용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지역가입자 중 1년간 의료 이용이 전혀 없었던 비율은 13.9%로 소득 상위 20% 지역가입자의 5.8%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가입자에 비해 지역가입자의 의료 미이용률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년간 건강보험 자격변동이 없었던 3,914만명의 5%인 191만명이 의료 이용이 전혀 없었다. 서울, 강원, 부산, 제주, 인천, 경북의 경우 ‘의료 미이용률’ 평균을 웃돌았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보다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요양급여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가령 2022년 기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는 9.7배의 급여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급여 혜택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미충족 의료수요나 의료 미이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을 건강보험 정책 수립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박희승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에 가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다”며 “취약계층의 의료 미이용 사유와 실태를 파악해 의료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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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혜택 큰 저소득자, 고소득자 비해 ‘병원 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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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응급실 대란 피했지만...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 절반으로 급감
- [현대건강신문] 올해 2월 의료대란 이후, 전국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사태가 심각해진 올해 8월 기준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이 46.7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6% 대비 23.82% 감소한 것이다. 지방 국립대병원들의 응급실 가동률은 서울에 위치한 국립대병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영·호남 지역 국립대병원의 경우 평균 가동률 37.34%로 서울대병원의 절반도 못 미쳤다. 전년도 대비 모든 지방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상황이 열악한 가운데,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대병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0.7%가 감소한 18.8% 밖에 가동되지 못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작년 99.2% 대비 올해 54.1%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무려 45.12%가 감소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 △경북대병원 44.7% △부산대병원 44.1% △전북대병원 39.4% △충북대병원 30.7% △충남대병원 29.6% △칠곡경북대병원 27.4% △양산부산대병원 25.0% △경상국립대병원 23.9% 순으로 감소 편차를 보였다. 지방 국립대병원 14곳 중 9곳이 20% 이상 감소한 것이다. 문정복 의원은 “최근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사례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놓고 있다”며 “특히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필수 의료와 지방 응급실 가동률 문제에 대해 정부는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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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응급실 대란 피했지만...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 절반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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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명 중 1명, 환자 위해 사건 경험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턴 등 전공의가 술기, 시술 관련 환자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1,9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진료행위로 발생한 환자 위해사건을 경험한 인턴이 11.7%에 달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김영민 졸업후교육위원은 ‘인턴 수련교육의 현황과 과제’에서 “인턴이 맡고 있는 주된 업무인 침상술기나 시술과 관련된 환자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며 “수련 초기 의과대학 때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술기를 체계적인 사전 교육이나 충분한 연습 기회 없이 환자에게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환자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현행 인턴 수련교육이 환자안전 측면이나 교육생의 안전한 수련환경 측면에서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의 연구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턴 수련제도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인용됐다.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의대만 졸업한 의사가 독자적으로 진료가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전공의들도 2년 과정을 통해 독자적인 진료 능력을 획득하는데 회의적이었다”며 “이러다 보니 환자들도 인턴에서 진료를 받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오늘 인턴제도에 사각지대가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 이슈를 정리했다”며 “의정사태 본질은 양질의 의사를 제대로 길러낼 수 있느냐는 문제인데 그런 관점으로 (이번 간담회를)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인턴은 병원에서 어느 진료과에 속해 있지 않아, 약간 소홀하게 수련이 이뤄지고 있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인턴 수련과정을 내실 있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5개의 정책연구 TF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의학회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인턴 수련제도 개선 △전공의 정원 배정 △지도 전문의 역할 강화에 대한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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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명 중 1명, 환자 위해 사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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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복부 수술 75% 담당하는 대장항문외과 의사 갈수록 줄어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외과 응급수술이 긴급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급성복증 수술한 환자의 4명 중 3명이 대장항문외과 질환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항문외과 응급수술 환자의 40%가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일 정도로 어려운 분야이지만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저평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 최전선 대장항문외과 방어 전략'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진행하는 ‘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필수의료에서 대장항문외과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장항문외과가 지속가능하도록 방어하기 위한 전략들에 대해 모색했다. ‘대학병원 응급수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 양승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2023년에 총 18개 병원에서 전신 마취 하에 응습수술을 받은 총 33,64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필수의료란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분야로서 긴급하게 제공되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며 “이번 조사는 필수의료에서 대장항문외과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8개 병원에서 지난해 전신 마취 하에 응급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조사를 시행했다. 전체 3만 3,644개의 응급수술 중 외과가 35%로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시행했고, 이는 두 번째로 많은 정형외과 17%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외과 응급수술 중에서도 75%가 급성 복증 수술로 대장항문외과 의사가 시행했다. 양 교수는 “급성 복증은 복강내 장기의 염증, 천공, 폐색, 경색, 파열에 의한 복통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8시간 이내에 수술이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외과적 응급 상황으로 간주된다”며 “따라서 수술 후에 환자의 40% 이상이 중증도가 높아서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했으며, 대부분 응급 상황이어서 80% 이상 환자가 자정을 넘겨 야간에 긴급하게 수술이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필수의료의 대표 분야인 외과에서 대장항문외과가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고 있고 대장항문외과 응급수술의 노동 강도와 중증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고 노동강도와 중증도가 높은 대장항문외과로 지원하는 외과의사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금상승률을 반영한 충수절제술 원가 분석 및 수가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 조성우 차의과대학교 교수는 중증도와 합병증 발생 등에 따라 수술 후 보상체계 또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 야간 응급수술의 절반 가량이 충수염 즉 맹장염의 치료인 충수절제술이다.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과소평가 될 수 있으나, 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으로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급성충수염은 진행정도에 따라 중증도가 천차만별인데, 수술 후 수일 내 회복되는 단순충수염에서부터 천공 및 복강/골반내 농양 그리고 복강 내로 대변이 퍼져 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한 상태까지 다양한 진행 정도를 갖는다. 그러므로, 다양한 중증도와 합병증 발생 등에 따라 수술 후 보상체계 또한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것.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성훈 과장은 현재 외과 분야에 대해서는 계속 적정 보상, 고정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크게 문제 의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용 측정이 제일 적정하게 잘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과장은 “비용을 조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된 비용이 대표성이 있어야 되고, 실제로 서비스를 하는 의료진에게 수용 가능성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일단 비용 체계에 대해서 좀 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라며 “전문적인 분석위원회와 주기적인 조정 체계를 시스템적으로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의 상대가치 개편이 5~7년 정도 걸렸는데 그러다 보니 실제로 조사된 비용이 반영되는 시점에 다시 비용이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조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과장은 “체계를 갖추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리고 해서 이제 핀셋 보상이라고 해서 지금의 비상 진료나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체계를 갖추기 전에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단계를 나눠서 하고 있다”며 “응급 수술 등과 관련해서는 보상도 체계에 맞춰서 역할을 해 주는 의료기관에 좀 더 보상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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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복부 수술 75% 담당하는 대장항문외과 의사 갈수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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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도 위험하다...필요 전공의 183명 중 19명만 남아
- [현대건강신문]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전공의 필요 인력은 총 183명인데 반해, 7월 말 기준 남아 있는 전공의는 19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전국 보훈병원의 의료인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2월 68.3%에 달했던 전공의 충원율은 5개월 만에 10.3%까지 떨어졌다. 의료 개혁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앙보훈병원에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2월 29일 제출했던 사직서가 지난 23일 일괄 수리됐다. 중앙보훈병원에는 전공의 정원 110명 중 단 9명만이 남게 됐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일어나기 직전이었던 올 2월, 전공의 99명이 근무하며 87.6%에 달했던 중앙보훈병원 충원율이 현재 8.1%까지 크게 하락한 것이다. 현재 인턴은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며, 진료과별로 내과, 영상의학과, 비뇨의학과와 마취통증학과에 각 1명, 가정의학과에 4명만이 남아 있다. 지방보훈병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지방보훈병원 전공의들의 계약이 2월 29일 만료된 후 대부분 충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보훈병원의 경우 26명 정원에서 현재 6명만 남았는데 내과에 1명, 가정의학과에 3명이 근무 중이며 나머지 둘은 인턴이다. 광주는 23명 정원에서 현재 3명만 남았으며, 인턴 두 명을 빼면 내과에서 한 명만이 근무 중이다. 대구는 12명 정원에서 현재 가정의학과 전공의 단 한 명만 남아 있고, 대전은 12명 정원에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인천보훈병원은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지 않다. 올 2월 전공의 수와 비교하면, 부산은 당시 전공의 10명이 근무하여 충원율 38.5%에 달했던 것이 현재 23%로 낮아졌다. 광주는 전공의가 10명에서 3명으로 줄어 충원율이 43.5%에서 13%로 크게 낮아졌고, 58.3%에 달하던 대전의 전공의 충원율은 0%로 떨어졌다. 대구는 2월과 현재 충원율이 8.3%로 같다. 평소에도 비교적 낮은 충원율을 보이던 지방보훈병원의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의원은 전국 보훈병원의 전공의 부족 현상에 대해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대부분이 고령의 국가유공자”라며 “심각한 의료난에 애타는 보훈 가족들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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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북미척추학회 참가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 공개 외(外)
- [현대건강신문]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L&K Spine)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분야 국제 학회인 ‘NASS 2024’ 에 참가해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의 신제품 라인인 경추(목)용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CastleLoc Cervical Expandable Cage System)’, 요추(허리)용 ‘블루엑스 시리즈(BluEX Lumbar Expandable Cage System)’를 최근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척추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1985년 제1회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개최되었으며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 이번에 개최된 39번째 ‘북미척추학회 NASS 2024’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미국 기준)까지 4일 동안 개최되었으며, 약 300여 개 이상의 세계적인 척추 관련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 단독 부스로 참가해 세계적인 유수의 척추 관련 병원 의료진 및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높이확장형 케이지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를 홍보하고 데모 시현을 통해 특장점들을 설명했다. 또한 주요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기업들과 대리점 계약 및 향후 미국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초로 선보인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은 경추용 케이지 시장에서는 선보인 적 없는 ‘국내 최초’의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이다. 일반적으로 척추용 제품의 경우 최소 하중은 몸무게의 3배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한다. 특히 경추용 제품은 아주 작은 의료기기로 인체에 삽입할 수 있는 제한된 소재를 이용해 위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은 상당히 난이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인체 무게 3배 하중 내외를 500만 회 이상 싸이클링(Cycling)하는 등 여러 테스트 과정을 거친 결과, 기존 일반용 케이지의 약 2배 정도의 강도에도 파손 없이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세계 최초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의 결과로 탄생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은 기존의 척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환자의 맞춤형 높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척추 뼈 사이에 제품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척추체 종판 손상 가능성을 줄이는 장점 또한 있다. 한편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 라인인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은 △블루엑스-T (등 후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TC (등 후방 내시경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L, 블루엑스-LT (측방(옆구리)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TP (측방(옆구리) /사측방 공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 (복부 전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으로 각 수술 요법에 모두 대응 가능한 풀 라인업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 시리즈’는 티타늄 재질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표면의 거칠기를 올려 환자의 척추 뼈가 더욱 빠르고 강하게 골유착이 되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표면처리 등의 업그레이드 및 세분화 한 제품 라인으로 척추 질환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술 기법을 제공할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회에서 ‘국내 최초’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자사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척추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특히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문회사로서 더 세분화한 제품 출시를 통해 모든 환자의 치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인지도를 쌓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기산업단,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혁신 기업 이모코그와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 체결 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 계기로 투자 유치 성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사업단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이모코그(대표 이준영, 노유헌)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고,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KB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유치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계약식에 이모코그와 KB인베스트먼트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하였고,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이모코그의 대형 투자유치를 축하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사업단이 주최한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를 통해 발생된 성과다.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는 시장진출지원 플랫폼의 사업화 지원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의료기기 관련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게 초기 성장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기업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시장진출 및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23년 11월 1일에 개최되었고, 47개 기업과 28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모코그는 매칭데이에서 사전 매칭을 통해 연결된 주요 투자자들과 1대1 프라이빗 IR을 진행하였고, 그 중 KB인베스트먼트와 투자심의가 지속되던 가운데 최종 투자 심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KB인베스트먼트에게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업단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한 R&D 전주기 특허전략지원을 추진 중인데, 이번 성과는 전주기 특허전략지원과 함께 대형 투자유치를 이루어낸 성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투자유치 계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의 축하인사도 오고 갔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이번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 흡족해하며, “사업단이 처음으로 기획한 프라이빗 IR 형태의 매칭데이를 통해 성과 확대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모코그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오는 11월 7일 개최될 매칭데이에서도 이모코그와 같은 성공 사례가 발굴되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모코그 노유헌 대표는 “사업단이 연구개발 지원뿐 아니라 사업적 기회까지 마련해준 덕분에 투자 유치라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모코그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환자의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여, 202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고, 2024년 1월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CE MDR 마크를 획득하였다. 성형외과의사회, 위버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가속화 닥터팔레트, 성형외과 병원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위버케어(대표 고우균·이은솔)는 최근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자사의 혁신적인 의료전자차트 ‘닥터팔레트’의 홍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위버케어의 닥터팔레트 제품이 성형외과 병원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소속 회원들이 병원 현장에서 닥터팔레트를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와 후기를 공유하며 제품의 장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닥터팔레트가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어떻게 향상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학회 차원에서 활용되며,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분야에서 신뢰받는 의료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성형외과의사회는 전체 의사회 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버케어는 이와 같은 협력 활동을 통해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병원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형외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위버케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춘계 및 추계 연수강좌와 주요 행사에 참여해 닥터팔레트 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사회 회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전자차트(EMR)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버케어 고우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분야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성형외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박상현 회장 역시 "닥터팔레트와 같은 우수한 제품이 성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더욱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성형외과 분야에서의 의료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케어는 2017년 설립 이래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주요 서비스로는 모바일 건강정보 서비스 ‘메디패스’와 차세대 전자 의료정보 시스템(EMR)인 ‘닥터팔레트’가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국내 의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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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북미척추학회 참가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 공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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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혜택 큰 저소득자, 고소득자 비해 ‘병원 덜 가’
-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소득 하위 20% 지역가입자 100 명 중 14명은 1년 동안 의료이용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 필요성이 높은 저소득층일수록 의료 미이용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지역가입자 중 1년간 의료 이용이 전혀 없었던 비율은 13.9%로 소득 상위 20% 지역가입자의 5.8%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가입자에 비해 지역가입자의 의료 미이용률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년간 건강보험 자격변동이 없었던 3,914만명의 5%인 191만명이 의료 이용이 전혀 없었다. 서울, 강원, 부산, 제주, 인천, 경북의 경우 ‘의료 미이용률’ 평균을 웃돌았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보다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요양급여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가령 2022년 기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는 9.7배의 급여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급여 혜택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미충족 의료수요나 의료 미이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을 건강보험 정책 수립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박희승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에 가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다”며 “취약계층의 의료 미이용 사유와 실태를 파악해 의료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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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혜택 큰 저소득자, 고소득자 비해 ‘병원 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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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응급실 대란 피했지만...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 절반으로 급감
- [현대건강신문] 올해 2월 의료대란 이후, 전국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사태가 심각해진 올해 8월 기준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이 46.7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6% 대비 23.82% 감소한 것이다. 지방 국립대병원들의 응급실 가동률은 서울에 위치한 국립대병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영·호남 지역 국립대병원의 경우 평균 가동률 37.34%로 서울대병원의 절반도 못 미쳤다. 전년도 대비 모든 지방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상황이 열악한 가운데,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대병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0.7%가 감소한 18.8% 밖에 가동되지 못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작년 99.2% 대비 올해 54.1%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무려 45.12%가 감소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 △경북대병원 44.7% △부산대병원 44.1% △전북대병원 39.4% △충북대병원 30.7% △충남대병원 29.6% △칠곡경북대병원 27.4% △양산부산대병원 25.0% △경상국립대병원 23.9% 순으로 감소 편차를 보였다. 지방 국립대병원 14곳 중 9곳이 20% 이상 감소한 것이다. 문정복 의원은 “최근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사례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놓고 있다”며 “특히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필수 의료와 지방 응급실 가동률 문제에 대해 정부는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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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응급실 대란 피했지만...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 절반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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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명 중 1명, 환자 위해 사건 경험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턴 등 전공의가 술기, 시술 관련 환자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1,9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진료행위로 발생한 환자 위해사건을 경험한 인턴이 11.7%에 달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김영민 졸업후교육위원은 ‘인턴 수련교육의 현황과 과제’에서 “인턴이 맡고 있는 주된 업무인 침상술기나 시술과 관련된 환자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며 “수련 초기 의과대학 때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술기를 체계적인 사전 교육이나 충분한 연습 기회 없이 환자에게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환자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현행 인턴 수련교육이 환자안전 측면이나 교육생의 안전한 수련환경 측면에서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의 연구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턴 수련제도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인용됐다.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의대만 졸업한 의사가 독자적으로 진료가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전공의들도 2년 과정을 통해 독자적인 진료 능력을 획득하는데 회의적이었다”며 “이러다 보니 환자들도 인턴에서 진료를 받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오늘 인턴제도에 사각지대가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 이슈를 정리했다”며 “의정사태 본질은 양질의 의사를 제대로 길러낼 수 있느냐는 문제인데 그런 관점으로 (이번 간담회를)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인턴은 병원에서 어느 진료과에 속해 있지 않아, 약간 소홀하게 수련이 이뤄지고 있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인턴 수련과정을 내실 있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5개의 정책연구 TF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의학회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인턴 수련제도 개선 △전공의 정원 배정 △지도 전문의 역할 강화에 대한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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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명 중 1명, 환자 위해 사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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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복부 수술 75% 담당하는 대장항문외과 의사 갈수록 줄어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외과 응급수술이 긴급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급성복증 수술한 환자의 4명 중 3명이 대장항문외과 질환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항문외과 응급수술 환자의 40%가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일 정도로 어려운 분야이지만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저평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 최전선 대장항문외과 방어 전략'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진행하는 ‘202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필수의료에서 대장항문외과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장항문외과가 지속가능하도록 방어하기 위한 전략들에 대해 모색했다. ‘대학병원 응급수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 양승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2023년에 총 18개 병원에서 전신 마취 하에 응습수술을 받은 총 33,64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필수의료란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분야로서 긴급하게 제공되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며 “이번 조사는 필수의료에서 대장항문외과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8개 병원에서 지난해 전신 마취 하에 응급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조사를 시행했다. 전체 3만 3,644개의 응급수술 중 외과가 35%로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시행했고, 이는 두 번째로 많은 정형외과 17%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외과 응급수술 중에서도 75%가 급성 복증 수술로 대장항문외과 의사가 시행했다. 양 교수는 “급성 복증은 복강내 장기의 염증, 천공, 폐색, 경색, 파열에 의한 복통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8시간 이내에 수술이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외과적 응급 상황으로 간주된다”며 “따라서 수술 후에 환자의 40% 이상이 중증도가 높아서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했으며, 대부분 응급 상황이어서 80% 이상 환자가 자정을 넘겨 야간에 긴급하게 수술이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필수의료의 대표 분야인 외과에서 대장항문외과가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고 있고 대장항문외과 응급수술의 노동 강도와 중증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고 노동강도와 중증도가 높은 대장항문외과로 지원하는 외과의사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금상승률을 반영한 충수절제술 원가 분석 및 수가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 조성우 차의과대학교 교수는 중증도와 합병증 발생 등에 따라 수술 후 보상체계 또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 야간 응급수술의 절반 가량이 충수염 즉 맹장염의 치료인 충수절제술이다.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과소평가 될 수 있으나, 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으로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급성충수염은 진행정도에 따라 중증도가 천차만별인데, 수술 후 수일 내 회복되는 단순충수염에서부터 천공 및 복강/골반내 농양 그리고 복강 내로 대변이 퍼져 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한 상태까지 다양한 진행 정도를 갖는다. 그러므로, 다양한 중증도와 합병증 발생 등에 따라 수술 후 보상체계 또한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것.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성훈 과장은 현재 외과 분야에 대해서는 계속 적정 보상, 고정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크게 문제 의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용 측정이 제일 적정하게 잘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과장은 “비용을 조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된 비용이 대표성이 있어야 되고, 실제로 서비스를 하는 의료진에게 수용 가능성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일단 비용 체계에 대해서 좀 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라며 “전문적인 분석위원회와 주기적인 조정 체계를 시스템적으로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의 상대가치 개편이 5~7년 정도 걸렸는데 그러다 보니 실제로 조사된 비용이 반영되는 시점에 다시 비용이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조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과장은 “체계를 갖추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리고 해서 이제 핀셋 보상이라고 해서 지금의 비상 진료나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체계를 갖추기 전에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단계를 나눠서 하고 있다”며 “응급 수술 등과 관련해서는 보상도 체계에 맞춰서 역할을 해 주는 의료기관에 좀 더 보상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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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복부 수술 75% 담당하는 대장항문외과 의사 갈수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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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도 위험하다...필요 전공의 183명 중 19명만 남아
- [현대건강신문]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전공의 필요 인력은 총 183명인데 반해, 7월 말 기준 남아 있는 전공의는 19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전국 보훈병원의 의료인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2월 68.3%에 달했던 전공의 충원율은 5개월 만에 10.3%까지 떨어졌다. 의료 개혁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앙보훈병원에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2월 29일 제출했던 사직서가 지난 23일 일괄 수리됐다. 중앙보훈병원에는 전공의 정원 110명 중 단 9명만이 남게 됐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일어나기 직전이었던 올 2월, 전공의 99명이 근무하며 87.6%에 달했던 중앙보훈병원 충원율이 현재 8.1%까지 크게 하락한 것이다. 현재 인턴은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며, 진료과별로 내과, 영상의학과, 비뇨의학과와 마취통증학과에 각 1명, 가정의학과에 4명만이 남아 있다. 지방보훈병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지방보훈병원 전공의들의 계약이 2월 29일 만료된 후 대부분 충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보훈병원의 경우 26명 정원에서 현재 6명만 남았는데 내과에 1명, 가정의학과에 3명이 근무 중이며 나머지 둘은 인턴이다. 광주는 23명 정원에서 현재 3명만 남았으며, 인턴 두 명을 빼면 내과에서 한 명만이 근무 중이다. 대구는 12명 정원에서 현재 가정의학과 전공의 단 한 명만 남아 있고, 대전은 12명 정원에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인천보훈병원은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지 않다. 올 2월 전공의 수와 비교하면, 부산은 당시 전공의 10명이 근무하여 충원율 38.5%에 달했던 것이 현재 23%로 낮아졌다. 광주는 전공의가 10명에서 3명으로 줄어 충원율이 43.5%에서 13%로 크게 낮아졌고, 58.3%에 달하던 대전의 전공의 충원율은 0%로 떨어졌다. 대구는 2월과 현재 충원율이 8.3%로 같다. 평소에도 비교적 낮은 충원율을 보이던 지방보훈병원의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의원은 전국 보훈병원의 전공의 부족 현상에 대해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대부분이 고령의 국가유공자”라며 “심각한 의료난에 애타는 보훈 가족들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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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도 위험하다...필요 전공의 183명 중 19명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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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석 앞두고 응급실 불안에 병원 찾은 서울시장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안암병원 응급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운영 현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응급실 의료진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한 상황으로 경증환자 분산, 동네 병의원 정상운영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추석연휴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우선 71억 원 서울시 재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약국은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도 되고,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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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석 앞두고 응급실 불안에 병원 찾은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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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권위자 황성주 교수, 명지병원서 진료 시작 외(外)
- [현대건강신문] 명지병원이 세계 모발이식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백금모낭상’ 수상과 국내 최초 골수이식한 자매간 모발이식 성공 등 모발이식 발전을 이끈 황성주 교수(오른쪽 사진)를 영입했다. 황 교수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황성주 교수는 1996년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에서 근무하며 모발이식수술을 시작했다. 이때 모발이식의 시초라 불리는 고 김정철 교수에게 ‘모낭군 이식수술법’을 전수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25년간 약 5천만 가닥의 모발을 이식해왔다. 특히 황성주 교수는 모발 생착률에 관한 연구를 위해 자신의 이마와 손바닥, 팔, 목, 등, 다리에 모발을 이식하고, 이를 통해 이식한 부위의 피부두께나 혈관 및 신경분포 정도, 호르몬 영향에 따라 모발의 길이나 형태가 변형된 성질을 갖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공로로 2006년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의사에게 수여하는 백금모낭상(Platinum Follicle Award) 수상과 국내 최초 미국모발이식 자격의 획득, 미국모발이식교과서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백혈병으로 골수를 이식한 동생에게 언니의 모발을 이식하는 자매간 모발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마라토너 이봉주, 탁구선수 유남규, 농구선수 한기범, 개그맨 이홍렬, 이혁재 등 유명인들의 모발이식을 집도하며 명성을 쌓기도 했다. 황성주 교수는 “탈모치료와 모발이식에 대한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은 물론, 모발이식의 핵심인 생착률 향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명지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치료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의대 정석송 교수팀 ‘간세포암 치료 최신 지견 집대성' 논문 발표 고려대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팀(고대의대 정석송 교수, 상하이교통대학 치양샤(Qiang Xia) 교수)이 간세포암 치료 기준 및 예후 평가 등 최신 지견을 담은 종설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간세포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으로, 치료 방법으로는 간이식이 있으며, 간이식 기준으로 밀란 척도(Milan Criteria)를 널리 사용해 왔다. 이 척도는 △단일 암의 경우, 직경 5cm 이하 △다발성인 경우, 가장 큰 종양의 직경 3cm 이하 △간 외 전이 및 혈관침윤 없는 경우로 간이식 대상을 규정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논문에서 정석송 교수 연구팀은 간이식 후보자 선별의 확장된 기준과 간이식 수술 후 예후를 평가하는 모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했다. 간세포암의 종양 크기 및 수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마커 및 종양의 반응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준들을 소개했으며, 이러한 기준들을 통해 환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간이식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정석송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의 간이식 후 예후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들을 제시함으로써, 간이식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김주영 교수 “알러지성 호흡기질환 ‘뿌려서’ 치료” 코 염증 부위에 직접 뿌리는 초소형 ‘나노바디’ 항체 약제 개발 기존의 주사제를 대체할 뿌리는 알러지성 호흡기질환 치료제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주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준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난치성 비부비동염의 기존 치료 방법인 주사제의 부작용은 줄이고 환자 편의와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뿌리는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머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Materials Today Bio, IF 8.7)’ 최신 호에 실렸다. 전 세계 인구의 30%가 앓고 있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코막힘, 재채기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통적으로는 먹는 경구용 약물이나 주사제로 치료했다. 하지만 경구용 약물(스테로이드제)은 장기복용 시 약제가 치료 부위를 넘어 전신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주기적으로 맞는 주사(항체치료제)는 환자 불편은 물론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늘어나는 호산구증다증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단백질 치료제 ‘나노바디(nanobody)’에 주목했다. 이때 연구팀은 나노바디가 IL-4Rα(인터류킨-4 수용체 알파)를 표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IL-4Rα은 면역 반응과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바디 치료제는 먹거나 주사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약물이 염증 부위인 비강표면에 직접 닿아 치료 효과를 높인다. 또 10억분의 1m의 초소형 입자로 이뤄져 염증 부위 침투력이 높다. 이러한 비침습적 특징으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조형주 교수는 “약을 먹거나 주사를 놓아 치료하는 기존 방법은 각종 부작용, 높은 비용, 환자 불편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염증 부위인 비강에 직접 분무하는 치료제를 만든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비부비동염 등 알러지성 호흡기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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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권위자 황성주 교수, 명지병원서 진료 시작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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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소식...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 발간 외(外)
-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 발간 골다공증 치료대상, 치료 전략, 치료 목표에 관한 내용도 새롭게 정리 [현대건강신문]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백기현)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을 출간했다. 이 새로운 골다공증 진료지침은 지난 8월 25일 개최된 제27차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최초 공개됐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치과, 영양학 등 여러 분야의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서, 2004년부터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발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다.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다공증 진료 가이드라인으로,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골다공증 환자를 만나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바이블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진료지침은 11번째 개정판이다.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은 총 3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원은 골다공증의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대사질환 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당뇨병의 증가로 이로 인한 골절 증가도 점차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단원도 추가했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대상은 많은 전문가 단체에서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는 치료대상으로 새롭게 정리했다. 아울러, 골밀도, 골표지자, 치료목표와 치료실패 시 약제 변경, 글루코코티코이드유발골다공증 등 업데이트 했으며, 2024년 5월 1일을 기준으로 개정된 보험급여도 최신 내용으로 정리했으며, 아직 부족한 국내 보험 기준의 문제점을 마지막 제34장에 담았다.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지침서편찬위원장 (경희의대 교수, 내분비내과)은 발간사를 통해 “대한골대사학회의 진료지침서는 최신 의학정보를 진료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표준화된 최선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는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진료 시 가까이 두고 빨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대한건선학회, ‘제2회 ASP 2024 서울’ 개최 아시아 건선 치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현대건강신문]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가 주관한 ‘제2회 ASP(아시아건선학회) 2024 서울’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 간 개최됐다. 아시아 건선 치료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200명 이상의 건선 전문가들이 참석해 건선 치료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아시아건선학회는 2019년 설립 이후 아시아 지역의 건선 환자들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확산시켜 왔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ASP 2022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함께하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Together we advance)'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환자들의 특징적인 건선 양상과 맞춤형 치료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등 각국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아시아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작은 크기의 판상 건선, 물방울형 건선, 홍색 피부염 건선 등의 양상을 다루며, 각국의 건선 역학과 치료법을 비교하고 논의했다. 또한, 건선의 동반 질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차세대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대한건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아시아 건선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발전시키고자 했다. 대한건선학회 최용범 회장은 “ASP 2024 서울은 아시아 건선 치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통한 발전의 장을 마련했다”며, “건선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치료 지침이 절실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으로 연구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연구학회,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 전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건강 습관 형성 위한 챌린지, 22일까지 참여 환자 모집 [현대건강신문]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습관 형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건강한 매일을 위한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일상속 건강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고, 염증성 장질환의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9월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챌린지 미션은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행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와 사전 신청 및 미션 수행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미션은 총 2가지로, 필수 챌린지 1종과 선택 챌린지 3종 중 1종을 선택해 수행하면 된다. 필수 미션은 ‘꾸준한 약 복용’ 챌린지로, 일주일에 7회 약 복용 또는 기간 내 1회 이상 주사 치료를 인증해야 하며, 선택 미션은 ▲금연/금주 및 신체 활동 ▲장 건강 식사 ▲마음 돌보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챌린지를 성공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대한장연구학회 회장)는 “염증성 장질환은 악화와 관해를 반복하며 완치가 어렵지만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꾸준한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재발 위험 감소와 증상 조절을 위해서는 상태가 호전돼도 처방에 맞춰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세계 약 1,000만 명이 고통받고 있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국내 발병률과 유병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은 20대 전후의 젊은 연령을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직장 및 사회 생활과 경제성, 인간 관계 등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대한내과의사회-아이쿱, 만성질환 대국민캠페인 실시 “만성질환 체계적 관리 닥터바이스와 내과의사회가 함께 합니다” [현대건강신문] 아이쿱(대표 조재형)이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고자 대국민 캠페인에 나선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9월 말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라면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 환자 관리에 특화된 플랫폼 ‘닥터바이스’ 를 통해 환자들은 집에서도 전문 의료진의 1:1 맞춤 관리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닥터바이스 앱에 혈당, 혈압, 식사, 복약 운동 등 데이터를 입력하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건강 피드백을 받거나, 진료실에서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진행한 다양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공유받아 집이나 이동 중에도 핸드폰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 같은 사업 시작에 발맞춰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라디오 광고 ▲유튜브(참여 방법 애니메이션, 캠페인 영상)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해 만성질환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복안이다. 닥터바이스의 동네 중심의 만성질환자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알리기 위해 일동제약을 포함한 제약사 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닥터바이스 확산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조재형 대표는 향후 "대한내과의사회와 함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여 의사와 환자들의 만족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용 회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환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며 “앞선 시범사업에서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환자들이 본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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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소식...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 발간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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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단 전공의 대표, 응급의학과의사회서 공로상 받아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2월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사직 사태부터 전공의 입장을 밝혀왔던 대한전공의협의회(전공의) 박단 회장이 30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밟았던 박단 대표가 그 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밝혔고, 박단 대표는 특별한 수상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박 대표는 수상을 마치고 잠시 뒤에 학술대회장 자리를 떴다. 박 대표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 중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를 접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의정갈등 사태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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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단 전공의 대표, 응급의학과의사회서 공로상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