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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체 기반 의학 기술, 암 치료에 거대한 변화 이끌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9세기 산업화, 20세기 디지털 시대를 열었다면, 21세기는 유전체학 시대가 열리고 있다" DNA 시퀀싱 및 어레이 기반 기술 글로벌 리더인 일루미나(Illumina)의 아시아태평양&일본 세일즈총괄 롭 맥브라이드 (Rob McBride)는 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 시퀀서의 혁신과 잠재성'에 대해 소개했다. 표적항암제의 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암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같은 위치에 발생한 암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특성이 달라 이를 확인하기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한 암 유전자 분석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의료계에도 정밀 의료 개념이 도입되면서 암 환자들은 항암제를 선택하기에 앞서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받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NGS 검사는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고,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맥브라이드 총괄은 "NGS 검사를 통해 혈류에 있는 작은 분절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암 종류를 판단할 뿐만 아니라 어떤 표적치료제가 더 잘 들을지에 대한 것도 판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치료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루미나의 기기를 통해 이뤄진 지놈 시퀀싱은 감염성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은 물론, 결핵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맥브라이드 총괄은 "결핵 지놈 시퀀싱은 단순히 결핵의 균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성까지 확인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의 결핵퇴치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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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코로나19 확진자 많았던 요양병원, 정부 평가도 ‘제각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요양병원.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입원시킨 보호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임종도 볼 수 없고, 사인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요양병원을 경험한 환자나 보호자들은 이들 병원의 의료서비스나 감염관리 수준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울 한 요양병원에 부모님이 입원한 보호자는 “확진환자를 그냥 방치하는 것 같아 너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요양병원 약물 오류 사고이다. 지난 6일 대한약사회가 ‘요양병원 의약품 관리’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약학대 이주연 교수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약물안전관리가 중요하지만 대다수 요양병원은 약 전문가 부재로 약물안전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가 많은 요양병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당국이 요양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한 146개 요양병원 중 117개 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7개 △대전 3개 △울산 4개 △전남 12개 △전북 4개 △제주 3개 등 5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 모두가 보건복지부 인증마크를 받았다. 심평원은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요양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의료기관의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해 기준을 달성하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5등급 요양병원 내 의료사고도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간 5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에서 26건의 의료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요양병원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는 부당청구도 10만 건을 넘겼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5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12만8천여 건의 부당청구를 했다. 부당청구 금액은 86억 원에 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 급여 적정성을 평가해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도와야 할 정부기관 평가가 엇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차원의 통합 평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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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의료진 요구도 높은 AI 솔루션 개발해야”
    [현대건강건신문=여혜숙 기자] AI를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현장에서는 단순히 이미징 구현 등에 사용될 뿐 지속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제로 병원 경영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교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AI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헬스케어는 진단, 치료, 예방, 병원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AI 기술을 반드시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에 대비해 효율적인 병원 경영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기기를 헬스케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임상검증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특히 데이터의 접근성, 의료 현장에 대한 접근성, 구현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병원에서 AI 기기들을 도입할 때는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에 매우 중요하다. AI 기기들을 개발할 때 회사들도 이런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진료현장에서 AI는 전체 이미지가 아닌 일부 이미지와 질환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병원 도입에 제한점이 있고, 가치구현 범위도 적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AI 기기 개발에 있어 의료 현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의료진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구현이 어려운지를 고려해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또한 병원에서 AI 솔루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IT전문가와 관리자들이 필요하다. 이 관리자들이 의료진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용어를 표준화하고 협력하지 않는다면 AI 솔루션은 지속적 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축사를 통해 IT기술과 의료산업의 융합은 이미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건 의료 데이터와 인공 지능 활용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인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김은미 대표는 “전 세계 헬스케어가 직면한 해결 과제는 의료서비스의 불균형 해소, 의료 생산성 향상이라 할 수 있다”며 “헬스케어의 미래 비전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 구축과 정밀의학의 발전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 기술 기업, 병원, 의료진, 스타트업 등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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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사진]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막...스마트병원 특별전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9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PITAL FAIR 2022)’를 찾은 사람들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병원 특별전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과 의료기기업체 전시 부수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병원 특별전에는 서울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의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해지면 코트라(KOTRA)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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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표] 시군구 5곳, 10년째 산부인과 의사가 없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과 관련된 신경외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는 지역이 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으로 인구 1천명 당 전체 활동의사수가 1명 미만인 시군구는 10년 전에 비해 41곳 감소했지만, 2명 이상인 시군구도 29곳 늘었다.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10년 전에 비해 활동 의사수가 감소한 시군구는 34곳에 달했다. 필수의료 과목인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문의가 감소한 지역이 여전히 수십 곳에 달했다. 외과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문의가 감소한 지역은 81곳, 산부인과는 72곳, 소아청소년과는 20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의사 부족이 문제가 된 신경외과 전문의가 1명 이상인 지역은 없었고,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지역이 35곳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분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년간 인구 1천명 당 활동의사수가 1명도 안되는 시군구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활동의사수가 증가했지만, 외과·신경외과 등 전문과목에 따라 그 양상이 달랐다”며 “필수과목 의료가 왜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기피과목이 되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핀셋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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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1
  • 비알코올 지방간, 사망 위험 67% 높여...저체중이면 더 위험
    [현대건강신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측정치인 ‘지방간 지수’가 높으면 사망률이 높고, 저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특히나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방간 지수를 활용하면 환자의 예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숭실대 한경도 교수(제1저자 강남센터 정고은·전 삼성서울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885만 8,421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원인별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전국 규모의 코호트 연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음주를 하지 않는데도 간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주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동반되며, 환자의 30%에서는 간염, 간경화 및 섬유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서구권에서 진행된 연구고 그 규모도 제한적이라서 아직 아시아권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은 확립되지 않고 있었다.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지방간 지수(FLI)를 활용했다. 이 지수는 지방간질환을 식별하는 가장 검증된 측정치 중 하나로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혈중 중성지방 수치, 감마지티피 수치를 사용해 계산한다. 이 지수를 바탕으로 낮은 그룹, 중간 그룹, 높은 그룹으로 구분해 885만여 명을 8.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높은 그룹일수록 사망 위험도 높았다. 변수를 보정하자 심혈관질환·암·호흡기질환·간질환에 따른 각각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모두 지방간 지수에 비례해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연구대상을 다시 저체중, 표준, 과체중, 비만 그룹으로 나눠 계층화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BMI 그룹에서 지방간 지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높아지는 양상이 관찰됐다. 그중에서도 BMI가 낮을수록 지방간 지수가 높은 이들의 사망 위험이 커졌다. 즉,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예후가 가장 나쁜 것은 저체중 그룹이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비만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사이상증후군뿐 아니라,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질환(근감소증·근감소성 비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암종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높아질수록 식도암·위암·대장암·폐간담도암·유방암·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특정 대상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 인구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의 연관성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연구를 통해 아시아의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의 연관성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앞으로 각종 질환 및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방간의 임상적 중요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대사: 임상과 실험)’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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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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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체 기반 의학 기술, 암 치료에 거대한 변화 이끌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9세기 산업화, 20세기 디지털 시대를 열었다면, 21세기는 유전체학 시대가 열리고 있다" DNA 시퀀싱 및 어레이 기반 기술 글로벌 리더인 일루미나(Illumina)의 아시아태평양&일본 세일즈총괄 롭 맥브라이드 (Rob McBride)는 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 시퀀서의 혁신과 잠재성'에 대해 소개했다. 표적항암제의 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암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같은 위치에 발생한 암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특성이 달라 이를 확인하기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한 암 유전자 분석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의료계에도 정밀 의료 개념이 도입되면서 암 환자들은 항암제를 선택하기에 앞서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받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NGS 검사는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고,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맥브라이드 총괄은 "NGS 검사를 통해 혈류에 있는 작은 분절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암 종류를 판단할 뿐만 아니라 어떤 표적치료제가 더 잘 들을지에 대한 것도 판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치료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루미나의 기기를 통해 이뤄진 지놈 시퀀싱은 감염성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은 물론, 결핵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맥브라이드 총괄은 "결핵 지놈 시퀀싱은 단순히 결핵의 균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성까지 확인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의 결핵퇴치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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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코로나19 확진자 많았던 요양병원, 정부 평가도 ‘제각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요양병원.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입원시킨 보호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임종도 볼 수 없고, 사인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요양병원을 경험한 환자나 보호자들은 이들 병원의 의료서비스나 감염관리 수준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울 한 요양병원에 부모님이 입원한 보호자는 “확진환자를 그냥 방치하는 것 같아 너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요양병원 약물 오류 사고이다. 지난 6일 대한약사회가 ‘요양병원 의약품 관리’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약학대 이주연 교수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약물안전관리가 중요하지만 대다수 요양병원은 약 전문가 부재로 약물안전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가 많은 요양병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당국이 요양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한 146개 요양병원 중 117개 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7개 △대전 3개 △울산 4개 △전남 12개 △전북 4개 △제주 3개 등 5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 모두가 보건복지부 인증마크를 받았다. 심평원은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요양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의료기관의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해 기준을 달성하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5등급 요양병원 내 의료사고도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간 5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에서 26건의 의료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요양병원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는 부당청구도 10만 건을 넘겼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5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12만8천여 건의 부당청구를 했다. 부당청구 금액은 86억 원에 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 급여 적정성을 평가해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도와야 할 정부기관 평가가 엇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차원의 통합 평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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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의료진 요구도 높은 AI 솔루션 개발해야”
    [현대건강건신문=여혜숙 기자] AI를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현장에서는 단순히 이미징 구현 등에 사용될 뿐 지속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제로 병원 경영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교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AI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헬스케어는 진단, 치료, 예방, 병원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AI 기술을 반드시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에 대비해 효율적인 병원 경영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기기를 헬스케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임상검증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특히 데이터의 접근성, 의료 현장에 대한 접근성, 구현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병원에서 AI 기기들을 도입할 때는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에 매우 중요하다. AI 기기들을 개발할 때 회사들도 이런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진료현장에서 AI는 전체 이미지가 아닌 일부 이미지와 질환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병원 도입에 제한점이 있고, 가치구현 범위도 적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AI 기기 개발에 있어 의료 현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의료진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구현이 어려운지를 고려해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또한 병원에서 AI 솔루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IT전문가와 관리자들이 필요하다. 이 관리자들이 의료진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용어를 표준화하고 협력하지 않는다면 AI 솔루션은 지속적 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축사를 통해 IT기술과 의료산업의 융합은 이미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건 의료 데이터와 인공 지능 활용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인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김은미 대표는 “전 세계 헬스케어가 직면한 해결 과제는 의료서비스의 불균형 해소, 의료 생산성 향상이라 할 수 있다”며 “헬스케어의 미래 비전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 구축과 정밀의학의 발전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 기술 기업, 병원, 의료진, 스타트업 등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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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사진]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막...스마트병원 특별전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9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PITAL FAIR 2022)’를 찾은 사람들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병원 특별전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과 의료기기업체 전시 부수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병원 특별전에는 서울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의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해지면 코트라(KOTRA)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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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표] 시군구 5곳, 10년째 산부인과 의사가 없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과 관련된 신경외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는 지역이 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으로 인구 1천명 당 전체 활동의사수가 1명 미만인 시군구는 10년 전에 비해 41곳 감소했지만, 2명 이상인 시군구도 29곳 늘었다.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10년 전에 비해 활동 의사수가 감소한 시군구는 34곳에 달했다. 필수의료 과목인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문의가 감소한 지역이 여전히 수십 곳에 달했다. 외과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문의가 감소한 지역은 81곳, 산부인과는 72곳, 소아청소년과는 20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의사 부족이 문제가 된 신경외과 전문의가 1명 이상인 지역은 없었고,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지역이 35곳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분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년간 인구 1천명 당 활동의사수가 1명도 안되는 시군구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활동의사수가 증가했지만, 외과·신경외과 등 전문과목에 따라 그 양상이 달랐다”며 “필수과목 의료가 왜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기피과목이 되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핀셋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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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1
  • 비알코올 지방간, 사망 위험 67% 높여...저체중이면 더 위험
    [현대건강신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측정치인 ‘지방간 지수’가 높으면 사망률이 높고, 저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특히나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방간 지수를 활용하면 환자의 예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숭실대 한경도 교수(제1저자 강남센터 정고은·전 삼성서울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885만 8,421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원인별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전국 규모의 코호트 연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음주를 하지 않는데도 간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주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동반되며, 환자의 30%에서는 간염, 간경화 및 섬유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서구권에서 진행된 연구고 그 규모도 제한적이라서 아직 아시아권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은 확립되지 않고 있었다.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지방간 지수(FLI)를 활용했다. 이 지수는 지방간질환을 식별하는 가장 검증된 측정치 중 하나로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혈중 중성지방 수치, 감마지티피 수치를 사용해 계산한다. 이 지수를 바탕으로 낮은 그룹, 중간 그룹, 높은 그룹으로 구분해 885만여 명을 8.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높은 그룹일수록 사망 위험도 높았다. 변수를 보정하자 심혈관질환·암·호흡기질환·간질환에 따른 각각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모두 지방간 지수에 비례해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연구대상을 다시 저체중, 표준, 과체중, 비만 그룹으로 나눠 계층화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BMI 그룹에서 지방간 지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높아지는 양상이 관찰됐다. 그중에서도 BMI가 낮을수록 지방간 지수가 높은 이들의 사망 위험이 커졌다. 즉,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예후가 가장 나쁜 것은 저체중 그룹이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비만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사이상증후군뿐 아니라,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질환(근감소증·근감소성 비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암종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높아질수록 식도암·위암·대장암·폐간담도암·유방암·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특정 대상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 인구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의 연관성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연구를 통해 아시아의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사망의 연관성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앞으로 각종 질환 및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방간의 임상적 중요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대사: 임상과 실험)’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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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0
  • “피부미용 분야 산학협력으로, K-컬쳐 수출 앞장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에서 성장을 이어오던 피부미용 산업이 의료계와 손잡으며 더욱 성장세를 가속화할 기반을 다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1년에도 현장 학술대회를 이어왔던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는 ‘산학 협력’을 목표로 산업계와 행보를 같이했다.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미레 학술대회에서 나공찬 회장은 “민간기업이 국내외에서 피부미용 산업을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학회와 협동해서 국내외에 피부미용 산업이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이재동 기획이사는 “학회는 학술 모임에 더해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며 “그런 것에 말맞추기 위해 업체 참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전시장에는 125개 업체 관계자들이 190여개 부수에서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황제완 논문간행 부회장은 “이전에는 레이저 등 새 장비를 출시하고 의사들의 평가를 기다렸지만, 최근에는 개발 단계에서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학회를 중심으로 제품 출시 전에 관련 논문이 발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미레는 오는 10월 베트남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 회장은 “우리나라 미용의료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며 “코로나19로 멈췄던 베트남 학술대회를 다시 재개할 수 있어 K-컬쳐(Culture, 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학술대회 장을 찾아 “피부미용 등 헬스케어 분야의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며 “국회에서도 관련 학계와 업계 의견을 잘 수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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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9
  • 한일병원, 척추센터 개설 및 척추 명의 김진혁 교수 영입 외(外)
    [현대건강신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1일 척추센터를 개설, 질병과 외상으로 인한 다양한 척추질환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김진혁 교수(오른쪽 사진)가 합류했다. 일반인에게는 EBS ‘명의’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졌지만 의학계에서는 척추 분야 대가로 명성이 높은 의사이기도 하다. 2003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척추외과 학회에서 전액 경비를 지원받아 10곳의 대학병원 척추전문센터에서 그간 집도한 수술 결과를 발표하고 미국 척추외과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미국 의사들과 함께 수술을 집도하기도 하였다. 세계 최초로 척추경 나사못을 흉추에 고정한 뒤 쇠막대기의 힘으로 휜 척추를 펴주는 수술법도 김 교수팀의 업적이다. 27년 전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이 수술은 22년 전부터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지금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척추 관절 분야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통틀어 명의라고 불릴 수 있는 소수의 의사 중 김진혁 교수를 한일병원에 척추센터에 영입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척추센터 개설과 최고의 의료진 확보를 통해 척추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이고 어려운 치료와 수술을 해결해 아픈 이들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보건의료 및 산업의학 최고 전문가 백도명 교수 영입 암예방사업부에서 보건의료·직업성 암에 관한 연구 및 인권 활동 지속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는 최근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연구활동가인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백도명 교수(오른쪽 사진)를 영입했다. 30년 넘게 안전보건을 연구한 과학자이자 활동가인 백도명 교수는 서울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산업보건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산업보건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및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직업과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발암물질로 인한 암 발생과 관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직업성 암과 환경성 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백 교수의 석면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구와 이와 관련된 시민사회 활동은 가장 잘 알려진 발암물질이지만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석면제품 제조를 2009년 마침내 금지시키는데 기여했으며 환경부의 석면구제법 제정에도 일조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 작업환경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한 조혈기암을 직업병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유사한 건강장애를 보상하는 기준을 제시해 적극적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가 이뤄지도록 힘썼다. 이외에도 원전 주변 주민들의 암 발생, 라돈침대 사용자들의 암 발생 등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피해자들의 피해 양상을 드러내는 활동을 전개해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백 교수는 한국의 암 진단과 관리에 있어 직업과 환경 정보가 제대로 수집 평가되어 예방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에서 연구 및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 수술 국내 ‘최다’ 권위자 안세현 교수 영입 리모델링‧의료진 영입으로 새 출발...별관 4~5층 외래‧센터 확대 운영 이대여성암병원이 2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일 확장을 마쳤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진료실 및 센터확대 운영을 위해 올 6월말부터 8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완료했다. 별관 4층을 이용한 이대여성암병원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별관 5층까지 확대 운영한다. 별관 4층은 유방암센터(센터장 임우성)와 갑상선암센터(센터장 권형주)가 자리 잡았다. 센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을 7개로 확대 운영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센터장 김윤환)가 들어섰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암, 부인종양, 유방암 등 여성암 치료 특성화를 통해 우리 의료원의 정체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1일자로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한 것. 안 교수는 유방암 최소 절개와 최소 흉터 수술 권위자로 약 2만 6,000례 이상의 유방암 수술 기록 보유하고 있다. 안 교수는 2014년부터 유두-피부보존 유방절제수술과 동시 유방복원수술 방법을 국내에 소개했고 최다 수술을 시행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유두-피부보존 유방절제수술과 동시 유방복원수술 방법을 국내에 소개한 의사로 학술논문 발표 420회, 유방암 임상연구 30건 등 임상과 연구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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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5
  • 낙상 병력 있으면 골다공증 치료 고려해야 외(外)
    [현대건강신문]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의 낙상 병력과 향후 1년 이내 골절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고령화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골절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골절의 과거력과 낙상 병력은 미래 골절 발생의 위험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으나, 낙상 자체가 향후 1~2년 내 발생하는 골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김경민 교수팀은 낙상 병력과 골절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코호트 연구 자료인 SOF와 MrOS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낙상과 골절에 대해 4개월마다 규칙적으로 살폈다. 남녀 노인층 각각을 12.6년, 14.8년 동안 추적 관찰해 최근 4개월 혹은 1년 이내의 낙상과 향후 1~2년 동안의 근접골절위험률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노인에서 최근 4개월 이내에 발생한 골절은 향후 1년 내 발생하는 골절의 위험률을 2배 이상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 남녀 모두에서 최근 4개월 이내의 낙상 병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성을 골다공증 치료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는 “노년층은 근력과 평형감각 등이 감소해 낙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낙상 병력 및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느꼈다”며 “낙상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를 적극 고려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 전립선암 위험도 높여 보라매병원 정현 교수 “비타민D, 암세포 혈관 신생 억제하는 항증식 효과” 서울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 연구팀이 남성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 연구팀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전립선 생검을 받은 224명을 전립선암 진단 여부와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법을 이용해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진행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S)가 7점 이상일 때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으로 정의했으며,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36명의 종양 크기와 혈중 비타민D 수치의 연관성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와 크기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평균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전립선암이 없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전립선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그룹에서 각각 19.6ng/mL, 19.1ng/mL, 18.1ng/mL로 점차 감소했으며, 다변량 분석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진단율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의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또한, 전립선암의 종양 크기가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평균 이하인 그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연구진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전립선암의 중증도 뿐만이 아닌 크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정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와 임상적으로 유의한, 즉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사이의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D가 암세포의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항증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전립선암의 중증도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전립선암 검사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이용하면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8월 게재됐다. 뇌졸중 후 연하장애 회복 바이오마커 발견 여의도성모병원 김영국 교수, 회복 예측 지표 발견 “건측 대뇌반구의 피질연수로가 연하장애 회복 예측 바이오마커”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후 발생하는 연하장애의 중증도와 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연하장애(삼킴장애)는 영양결핍, 탈수 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뇌졸중의 전반적 회복에 영향을 미치며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약 50%에서 연하곤란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는 뇌졸중 후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뇌 손상 ‘부위’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뇌 손상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영국 교수 연구팀(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은 ‘피질연수로(삼킴과 관련된 뇌신경섬유로)의 3차원 재건 및 정량적 분석’ 논문을 통해 뇌졸중이 발생한 ‘환측’ 그리고 손상되지 않은 ‘건측’ 대뇌반구의 피질연수로 모두가 연하장애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발병 2주 이내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피질연수로와 연하장애 중증도 및 회복 가능성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부천성모병원을 내원한 뇌졸중 환자 를 대상으로, 발병 2주 이내 뇌신경섬유로 영상을 취득, 삼킴검사(비디오투시, 내시경)을 통해 삼킴 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뇌졸중 후 연하장애 발생군 27명 △뇌졸중 후 연하장애 미발생군 24명으로 나뉘었으며 △정상인 대조군 18명을 포함하여 세 군에서 피질연수로를 3차원 재건하고 비교 분석했다. 또한 연하장애 발생군에서 건측 피질연수로의 미세구조 완결성 여부가 발병 3개월 후 삼킴기능 회복을 63.1%까지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양측 대뇌반구의 피질연수로가 연하장애 회복의 중요 인자이며, 건측 대뇌반구를 연하장애 회복을 위한 신경조절치료의 표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김영국 교수는 “피질연수로는 일반 자기공명영상에서는 확인이 어렵지만, 3차원 재건을 통해 시각화하고 손상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데 임상적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연하장애 치료기법의 효과를 판정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선 교수는 “발병 2주 이내 뇌졸중 환자에서 뇌신경섬유로 영상 분석을 통해 연하장애의 중증도와 회복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수 있었다.” 면서 “향후 연하곤란 중증도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하고 임상에서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뉴로이미지:임상(Neuroimage:Clinical, IF 4.881) 2022년 6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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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신임 전공의협 회장 “전공의 처우 개선 첫 번째로”
    [현대건강신문]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겠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신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을 첫 번째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하여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전공의 대부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올바른 의료 환경 구축을 통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한솔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 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옆에서 도와줬던 집행부 선생님들, 전공의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던 여러 전공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회장 임기는 끝났지만, 한 명의 전공의로, 또 한 명의 의사로서 전공의 사회뿐만 아니라 전체 의사사회에 작은 힘 보태며 살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전해왔다. 이 회장은 “강민구 신임 회장은 지난 집행부의 부회장으로서 다져진 회무 경험과 회무 지속성을 바탕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전공의 처우 개선과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을 안정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형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은 “같은 동료로서 어깨가 무거워질 때마다 함께 짐을 짊어질 수 있도록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옆에 함께 하겠다”고 말하며, “서로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라는 신분을 넘어서 한 명의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노동자로서 연대할 때 함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집행부는 △회장 강민구(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부회장 조승원(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획조정실장 겸 정책이사 전영(고려대학교의료원 정형외과) △홍보이사 나새이(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정책이사 이한결(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인권이사 황희재(분당차병원 인턴) △복지이사 박명준(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국제협력이사 송유진(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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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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