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6(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가 의약분업 이후 최대의 약가인하조치를 밝힌 가운데 제약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이미 진행 중인 약가인하 정책이 종료되는 2014년 이후에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은 1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 모여 정부의 추가 약가인하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위 동영상)은 “이미 진행 중인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로 8,900억원의 약값이 인하되고, 작년말 시행한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도로 인하여 약 1조원 정도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힘들다”며 “여기에 추가로 2조원 정도를 인하하는 정책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존의 약가인하 정책으로도 어려운 상황인데 추가로 약값이 인하가 되면 연구개발(R&D), 선진 제조시설(cGMP), 해외진출 등에 재투자할 수 없게 되고, 제약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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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로 제약 업계 1조 정도 매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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