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세로확장_사진.gif▲ ‘건강보험, 아프니까 상병수당’을 주제로 24일 서울 신촌 현대벤처빌에서 열린 환자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길병원 예방의학과 임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급성기 치료 이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질병 치료시 소득이 없어 환자들은 조기에 일터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는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비만 보장하는 제도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제도이다”

‘건강보험, 아프니까 상병수당’을 주제로 24일 서울 신촌 현대벤처빌에서 열린 환자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길병원 예방의학과 임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급성기 치료 이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질병 치료시 소득이 없어 환자들은 조기에 일터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는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의료비 보장도 제대로 되지 않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상병제도 도입을 우려하는 목리가 있지만 이 문제 모두를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병수당제도 도입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더 이상 질병으로 인한 빈곤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최소한의 건강권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을 인식하고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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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포토] 상병수당제 발표한 임준 교수 “의료비만 보장, 건강 악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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