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암 생존자 174만 시대...암 환자 치료 후 통합지지체계 윤곽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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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174만 시대...암 환자 치료 후 통합지지체계 윤곽 나와

국립암센터 ‘암환자 퇴원계획 수립 지역사회 연계 모델’ 논의
기사입력 2019.1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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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왼쪽부터 여섯번째)은 “지난 1년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의료·보건복지 연계형 암환자 케어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료 현장의 목소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이 암환자 돌봄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이은숙 원장 “지역사회 기반 암환자 돌봄 서비스 자리잡아야”


장윤정 연구단장 “암 환자 서비스 접근할 경로 만드는 게 목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암센터가 암 생존자 174만 시대에 맞춰 병원에서 퇴원한 암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기 위한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우리나라 암 생존자는 2016년말 현재 174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급속하게 발전하는 암 진단, 치료 기술로 암 생존자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암정복포럼에서 ‘커뮤니티케어’를 주제 로 논의를 한 뒤 국립암센터는 암 생존자를 위한 적절한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암환자토탈헬스케어연구단인 더 케어(TheCARE)를 신설하고 암 환자의 통합적 헬스케어 연구를 본격화했다.


6일 열린 ‘커뮤니티기반 암환자 토탈헬스케어 심포지엄’은 지난 1년간 이뤄진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지난 1년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의료·보건복지 연계형 암환자 케어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료 현장의 목소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이 암환자 돌봄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암환자토탈헬스케어연구단 장윤정 단장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지지체계가 매우 미흡해, 암 환자들이 국가나 지자체의 복지 사업 속에서 헤메고 있다”며 “연구 목적은 암 환자가 사업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외과 정소연 전문의는 ‘암환자 퇴원 계획수립과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국립암센터 윤이화 박사는 ‘연계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지원 서비스’ 연구를 △강정훈 경상대병원 교수는 ‘지역 암센터와 보건소 연계 암환자 지역사회 돌봄 모형 개발’ 연구를 소개했다.


정소연 전문의는 “국내외 연구 결과, 퇴원한 암 환자는 △식품·주거 불안정 △교통 수단 접근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공과금 지불 어려움 △돌봄 책임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암 환자들이 겪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서비스는 상당히 부족하고 사회적 지원 대부분이 의료비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한국환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는 “퇴원 후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어떻게 진행돼야할지 논의가 시작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여전히 논의 수준이 암 환자가 만족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암 환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연구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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