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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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환자 7만 5,084명의 분석 결과 중 18세 이하 학령기 연령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과 특성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광주북구청, 일러스트=현대건강신문)

 

세계보건기구, 10세 미만 코로나 감염 감수성·감염력 낮아


방역당국 “12세 이하 가족 등 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많아”


“부모, 자녀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손 씻기 등 잘 지켜야”


“학교, 교실 밀집도 낮추고 주기적 환기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8세 이하는 전체의 8.9%에 불과하며, 연령이 낮을수록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그 이상의 연령에 비해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의 감수성과 감염력이 낮다는 역학적인 보고가 있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환자 7만 5,084명의 분석 결과 중 18세 이하 학령기 연령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과 특성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국내 확진자 중 18세 이하는 6,718명으로서 전체 환자의 8.9%다. 또 인구 10만 명당 연령별 발생률을 살펴보면, 6세 이하는 65명, 7~12세까지는 75명, 13~15세는 92명, 16~18세 이하는 103명이다. 전체 인구의 10만 명당 발생률은 145명으로서 저연령에서 낮은 발생률을 보인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10만 명당 발생률이 낮고 또 연령이 높을수록 같이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6세 이하 그리고 7~12세의 연령의 발생률은 전체 연령의 발생률에 비해서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18세 이하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부모를 통한 가족 내 전파가 학교 관련 전파보다 많았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족 이외의 감염원에 의한 전파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장은 “특히 12세 이하의 연령과 13~18세 이상의 연령군에는 차이가 있었다”며 “12세 이하는 가족이라든가 가족과 관련된 지인의 접촉으로 인해서 감염되는 비율이 높았지만 13~18세의 연령에서는 집단발생으로 인한 감염의 비율이 높았고, 12세보다 가족 또 가족과 관련된 지인으로 인한 감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의 감염비율은 △7~12세는 5.8%  △13~15세는 10.8% △16~18세 이하는 10.8%로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교육시설에서의 감염비율이 증가하고, 그 반대로 낮은 연령에서는 교육시설에서의 감염은 적었다.


이 단장은 “이런 어린 연령에서의 감염이 낮은 것은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며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중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의 인구비율은 29%이나 코로나19 환자 중에서의 발생분율은 8% 내외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은 경미하거나 무증상감염이며 전파력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다.


이 단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보다 이러한 학동기 연령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의 방역수칙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직장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5인 이상의 집합금지와 같은 준수를 해야 한다”며 “또, 가정에 들어올 때 특히 손 씻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중증으로 이환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아프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학교에서는 교실의 밀집도를 낮추고 주기적 환기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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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nkyoung8899

연령 낮을수록 발생률 낮다 하여도 언제든 위험요소가 있어서 집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기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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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중 18세 이하 6,718명...연령 낮을수록 발생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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