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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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온도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대표적으로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이 있다.

 


심장 박동 불규칙한 부정맥, 뇌혈관질환 위험 인자


흡연, 뇌졸중 발생과 연관...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


뇌졸중 경험 환자,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으로 낮춰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밤낮 온도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대표적으로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이 있다.


뇌혈관질환의 증상은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과 구토, 한쪽에만 발생하는 마비나 감각 이상 등이다. 균형감각과 방향감각을 잃어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물체에 부딪치는 증상과 소변 실수도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초기 증상이 미미해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작은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뇌혈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과거에는 출혈성 뇌혈관질환이 많아 외과적 치료가 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허혈성 뇌혈관질환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해 약물치료로 일차적인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 


약물치료를 할 수 없는 뇌혈관질환은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머리를 열지 않고 대퇴부 동맥을 통해 뇌혈관 안쪽으로 ‘카테터’라고 불리는 관을 이동시키는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공통적인 원인은 노화이다. 노화로 약해진 혈관에 흡연, 음주,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위험인자가 더해지면 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뇌혈관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뇌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어려워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술 △흡연 △약물 남용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가능하면 금주, 금연하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뇌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를 제대로 인지하고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혈전을 잘 생기게 하므로 평소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박동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당뇨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혈증, 암, 만성질환도 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질환이므로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금연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2회 모두 국가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9만 7975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흡연량의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557만 5556인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만 7748명에게서 뇌졸중이 △1만 1271명에서 심근경색이 발병했다.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 적정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며 “심뇌혈관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초고위험군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1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신동성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현대 의학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뇌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이나 위험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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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급증하는 뇌졸중, 위험 요인 찾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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