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세 지속”
  • 영유아, 소아청소년 및 어르신 대상 호흡기감염병 주의
  • 독감, 리노바이러스, RS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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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기침, 콧물, 목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 병이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주춤하며 마스크를 벗자 그 동안 잠잠했던 호흡기질환 환자가 급증했다. 특히 최근 큰 일교차와 변덕스런 날씨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호흡기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이전 보다는 낮지만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0도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같은 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으로, 2023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 70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567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470명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러한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행했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3월 개학시기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과 유사한 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산후조리원을 포함한 영유아 보육시설과 요양시설 등에서는 접촉 전후 손 씻기, 개인물품 공동사용 금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방문객의 업무 및 출입제한 등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기침, 콧물, 목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 병이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감기는 리노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는 사람에게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4급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주로 유행하며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2~5일로 감염 연령은 소아와 성인의 차이가 없으며 감염 후 쉽게 재감염 돼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감기와 구분해야 할 호흡기질환으로 독감이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다르게 상부 및 하부 호흡기를 모두 침범할 수 있으며 고열, 근육통, 쇠약감 등과 같이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넓은 지역으로 유행할 수 있다.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의 발생이 높아 국가적인 관리가 중요한 병으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매년 인플루엔자의 종류가 바뀌고 주로 겨울에 유행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독감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예방접종을 해도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며, 독감 예방 접종과 감기에 걸리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하여 전파되며, 유행시기는 주로 늦가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며, 성인에게서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고 신생아기에는 흔히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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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자 폭증한 호흡기감염병...소아청소년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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