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8(금)
 
  • 소비자원 “한우 선물세트, 등급·가격 꼼꼼히 비교해서 선택해야”
  • 과일 선물세트, 수량, 크기에 대한 정보 미흡해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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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선물세트 가격 조사에서 이마트의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는 1+ 등급의 100g의 가격이 30,000원이었으나 하나로마트 '이천축협 한우 꽃등심세트'는 1++(7) 등급임에도 11,066원이었다. 등급이 더 높은 한우 등심 선물세트였지만 하나로마트 제품의 가격이 100g당 18,934원 더 싼 셈이다. (자료=소비자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선물세트의 100g 당 가격이, 등급이 더 높은 하나로마트 제품보다 거의 2만원 가까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 4개사 온라인 예약 페이지의 한우 92개, 과일 40개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요가 많은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더 비싼 경우가 일부 확인됐다. 또, 과일 선물세트의 77.5%는 세트 내 과일 수량을 확정하지 않고 과일의 크기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 가격 조사에서 이마트의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는 1+ 등급의 100g의 가격이 30,000원이었으나 하나로마트 '이천축협 한우 꽃등심세트'는 1++(7) 등급임에도 11,066원이었다. 등급이 더 높은 한우 등심 선물세트였지만 하나로마트 제품의 가격이 100g당 18,934원 더 싼 셈이다.


소고기의 등급은 1++등급, 1+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등외로 구분되며, 1++등급의 경우 등급표시 뒤에 괄호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표기된 ‘마블링’으로 알려진 근내지방도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한우 선물세트 각각의 100g당 가격을 비교한 결과, 낮은 등급의 선물세트가 더 비싼 경우도 확인됐다”며 “갈비는 최소 717원에서 최대 18,934원까지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어 제품 구매 시 다른 등급의 상품과도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사대상 한우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분포는 10만 원대가 37.0%로 가장 많았고, 20만 원대 및 30만 원대가 각 19.6%, 10만 원 미만 9.8% 순이었다. 등급별로는 1+등급 및 1등급은 10만 원대 상품이 많고, 1++등급은 30만 원대가 많았다.


한편,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배 선물세트가 사과 선물세트보다 평균 35.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과일 선물세트의 100g당 평균가격은 사과가 1,716원, 배는 1,101원으로, 배 선물세트가 사과 선물세트보다 100g당 평균 615원 저렴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 의하면 통신판매업자는 포장단위별 내용물의 수량, 크기 등을 표시하거나 고지해야 하는데, 조사대상 과일 선물세트 중 77.5%는 과일 수량을 범위로 표시하고 있었다.


보통 과일은 ‘농산물 표준규격’에 따라 크기를 총 6단계로 분류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과일 선물세트 중 수량을 특정하지 않은 31개 제품에 대해 총 중량을 기준으로 1개당 과일 크기를 추정한 결과, △사과 선물세트의 47.8%(11개/23개) △배 선물세트의 76.4%(13개/17개)가 과일의 수량 변동에 따라 최대 2단계까지 달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판매점별로 진행되는 할인행사가 다양한 만큼 각종 판매 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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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 등급 낮은데 하나로마트보다 100g당 1만8,934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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