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9(목)
 

50대 중년 여성, 고지혈증·동맥경화증 2배 이상 높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경기에 접어드는 50대 중년 여성은 혈관질환 환자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질환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7일 전국 100개 병원 내원 환자 5,949명 대상으로 고지혈증 및 중상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의 유병율에 대한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고지혈증 환자를 성별·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50대 미만의 경우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많았지만 50대를 기점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50대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6.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이후에서도 지속적으로 여성환자가 남성환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대 이전에는 여성의 고지혈증 환자 비율이 13.4%였으나 50대 이후에는 36%로, 약 2.7배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고지혈증과 상관관계가 높은 죽상동맥경화증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해당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미만에서 50대로 넘어가면서 13.5%에서 27.3%로 2배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50대 이후에서도 해당 질환의 환자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중년 여성 중 25.8%만이 고지혈증을, 14.9%만이 죽상동맥경화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각각 13%, 13.3%만이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 각 질환뿐 아니라 세 가지 질환의 통합적인 관리에 대한 이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중년 여성에 있어 질환 관리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여성 중 1년 내 고지혈증 검사를 받은 환자는 74.2%로 비교적 높았으나, 죽상동맥경화증 검사는 7.6%, 심혈관 질환 검사의 경우 5.7%에 그쳤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서의 구혜원 전무는 “폐경기에 접어드는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분비량 저하로 인해 고지혈증 및 죽상동맥경화증 질환 발병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므로, 평소 정기적인 질환 검사를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지연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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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혈관부터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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