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3(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천식 치료의 질 높이는데 도움"

국내 천식 진료 실정에 맞춰 개선된 한국형 천식 표준 치료지침이 발표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25일 국내 천식 치료 실정에 맞게 개선한 천식 표준 치료 지침(EAM)을 전국 개원가에 보급하여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천식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3년 천식 조절을 목표로 처음 개발이 시작된 EAM은 2006년 전국 개원가에 보급되면서 의료진의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그 동안 진료 지침의 변경, 편리성의 문제 등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었고, 2010년 새로운 EAM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이번 지침의 연구와 보급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조상헌 교수는 "EAM 프로그램은 천식의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 지침이 보급되어 있음에도 실제 진료 시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이라며 "개선된 EAM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의료진이 쉽고 정확한 천식 진단을 하도록 도와주고 환자의 질환 관리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천식 가이드라인 의사 11%만 활용

이번에 발표된 진료 지침은 사용 편의가 한층 강화돼 개원의 전자 차트 프로그램에서 연동되도록 개발되었으며, 가이드라인에 따른 묶음 처방을 활용하되 자의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협회에서는 EAM 교육을 강화하여 의료진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EAM 보급에 앞서 진행한 2009년 EAM 프로토콜 시범 운영 결과에 따르면 사후조사에 참여한 의사의 약 60%가 이 프로그램에 만족하였으며, 시범 운영 후에도 천식 환자 진료 시 EAM 2009를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을 뿐 아니라 '동료의사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추천할 의향도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사전조사에서 기존의 천식 가이드라인을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11%의 의사만이 천식 치료 시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후조사에서는 'EAM 도입으로 천식 가이드라인을 더 잘 따르게 되었냐?'는 질문에 73% 의사가 '그렇다'고 응답하는 등 EAM 도입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의 김유영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한 시범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EAM 2010 핵심모듈'을 개발, 올해 12월 31일까지 전국 개원가에 보급한다"며 "이와함께 EAM 교육세미나를 시행해 진료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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